대학생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도 대책마련에 나선 가운데 연세대 학생들이 27일 기숙사 건립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착한 기숙사 건립을 위한 구애의 춤 퍼레이드' 라는 타이틀로 학생회관 앞에서 대학본부까지 춤을 추며 퍼레이드를 벌였다. 피켓과 구호는 없었다. 대학본부 앞에서도 '구애의 춤'을 20여분 추는 것으로 기숙사 건립 요구시위는 끝났다. 학생들은 단지 정갑영 총장에게 전달하는 장미꽃을 굳게 걸어잠긴 본부 현관 문에 꽂았을 뿐.(다섯번째) 웃고 춤추며 시작한 시위는 신명난 춤사위로 끝났다. 학생회관 외벽에 걸린 대형 현수막이 학생들의 요구를 대변하고 있다.(맨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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