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13일 창업장터·창업경진대회 등 행사 ‘다채’

[한국대학신문 홍여진 기자] 순천향대에서 일주일간 창업축제가 펼쳐진다.

순천향대는 학생들의 창업문화 활성화를 위해 8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을 ‘기업가정신주간(SCH Entrepreneurship Week)’로 선포하고 창업멘토워크샵, 창업경진대회, 창업장터 등을 주요 테마로 다양한 창업관련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러한 행사는 영국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기업가정신주간’(World Entrepreneurship Week)과 우리나라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가차원의 ‘한국기업가정신주간’(Korea Entrepreneurship Week)행사를 대학차원에서 개최하는 것이다. 국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해 학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순천향대가 선보인 창업생태계 구조
순천향대 LINC사업단과 창업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 기업가정신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창업전문가와 동문기업인들로부터 1:1 멘토를 받을 수 있는 ‘창업멘토워크숍(8일)’ △순천향대 재학생들과 동문기업가를 비롯한 기업가들이 아침 조찬을 하면서 생동감 넘치는 창업이야기를 교환하는 ‘창업조찬포럼(9일)’이 열린다.

또한 △학생들의 창업아이템과 사업계획서를 겨루는 ‘창업경진대회(10일)’ △학생창업기업과 동문기업 그리고 가족기업 등의 제품을 학생들이 직접 판매하면서 실전 마케팅 체험과 학생창업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추진하는 ‘창업장터(11일)’ △캠퍼스창업가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1박2일간의 ‘창업캠프(12-13일)’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One Paper Idea 공모전(8일-11일)’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김학민 LINC사업단장은 “창업이 취업에 대한 수동적인 대안이 아니라 학생들 진로의 유력한 대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학생들을 '창업의 장'으로 본격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창업문화 확산과 창업활성화를 통해 근본적으로 ‘순천향대의 창업생태계’를 실현하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서창수 기업가정신연구소장은 “대학생 창업이 과거에는 취업이 힘들어서 그 대안으로 창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자기스스로 자신의 업(業)을 찾기 위해 도전하는 적극적인 학생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 매년 일주일간을 기업가정신주간으로 지정해서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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