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금융사회연구소와 공동 운영 MOU

[한국대학신문 홍여진 기자] 성균관대가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자금세탁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과정을 개설한다.

국내 자금세탁방지 교육 전문기관인 새금융사회연구소와 성균관대는 내년부터 성대 경영대에서 자금세탁 방지 전문가과정 운영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9일 맺었다고 밝혔다.

성대 법대.경영대 교수와 새금융사회연구소의 자금세탁 방지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자금세탁 방지 업무를 교육한다. 자금세탁 업무를 담당하는 금융기관 종사자와 수사.세무당국 직원 등이 교육 대상이다.

스탠다드차타드나 HSBC 등에 대한 미국 금융당국의 조사 등에서 볼 수 있듯 금융기관이 자금세탁 문제가 불거지면 심각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장일석 새금융사회연구소 이사장은 "점차 중요성이 커지는 자금세탁 방지를 다룰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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