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성근 쏠라사이언스 대표(왼쪽)가 이길여 가천대 총장에게 발전기금 전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가천대 전자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친환경에너지 전문기업 창업 CEO ㈜쏠라사이언스 송성근 대표가 9일 오후 가천대 교무위원회에서 가천대 이길여 총장에게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송 대표는 전달식에서 “창업과정에서 학교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기술은 있는데 돈이 없어 창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유익하게 써 달라”고 부탁했다.

송대표는 지난 2008년 11월 친환경에너지 제품의 가능성에 주목해 태양광 가로등과 정원등, LED 제품 등을 개발하는 쏠라사이언스를 가천대 창업보육센터에 창업했다.

지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준 창업자본금 500만원으로 혼자 시작했으나 창업 4년만에 자본금이 17억원으로 늘었다. 직원도 30명이 됐다.

송대표는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위주로, 태양광 모듈이 자동으로 이동하며 집열되는 추적형 태양광 가로등,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와 태양광에너지를 자동으로 전환해주는 하이브리드 컨트롤러와 고효율 LED조명제품, 하이파워 LED소자인 CSE 패키지 개발을 완료, 양산준비 중이다.

이같은 노력을 보여주듯 쏠라사이언스는 미국, 이라크, 러시아, 몽골 등지에 태양광 가로등을 수출하고 있다. GS건설, 포스코건설, 코오롱건설 등 대기업 납품이 이어져 매년 300% 이상 가파른 매출증가를 보이고 있다 .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