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엽 엮음, ‘친전’
지난 2009년 세상을 떠난 故김수환 추기경의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엮은 책이 출간됐다.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라는 부제가 붙은 신간 ‘친전’의 저자인 차동엽 인천가톨릭대 교수는 김 추기경의 생전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책으로 옮겨 담았다.
마이클 잭슨을 만나 나눈 이야기, 병상에 누워 지인들에게 해준 한 마디와 시 한 구절 등 젊은 시절부터 투병기까지 다양한 에피소드와 메시지는 다시 한번 김 추기경의 생애를 조명하고 그의 성정을 가늠하게끔 한다.
책은 희망과 위로, 청춘, 시련, 기쁨 등을 주제로 총 5장으로 나뉘었다.
불안한 미래 때문에 흔들리는 청춘이라면 김 추기경의 유쾌하고 따뜻한 화법을 통해 육성으로 위로 받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위즈앤비즈, 1만4000원)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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