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의 창간 24주년을 6만 사립대학 교수님들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우리 대학의 역사가 부침을 거듭하였듯 한국대학신문의 역사 또한 시련과 굴곡의 역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국대학신문의 역사는 그 자체로 한국지성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산고의 시간이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대학의 각종 현안들을 기록 전달하고, 시대정신으로서의 대학정신을 곧추 세우면서 한 시대의 중심을 올곧게 뿌리내리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대학신문의 창간 24주년이 갖는 의미와 가치는 여타 언론매체들의 단순한 전달자적 외적 성장의 역사와는 확연히 구별되어져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한국대학신문이 기획기사를 통해 제시했던 정책대안들이 대학교육의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더 더욱 진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국대학신문에 보내는 우리 교수들의 따뜻한 관심과 열정이 남아 있는 한, 한국대학신문은 우리들과 함께 한 시대를 개척해가는 자랑스러운 동반자로서의 소임을 결코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면서 창간 2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