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워진 공기에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와 캠퍼스에 내려앉았다. 가을꽃들의 화려함 못지 않게 건물 곳곳을 치장한 담쟁이 넝쿨의 고운 빛깔이 교정의 운치를 더한다. 숭실대 생활문화관 외벽에 붉게 물들어 가는 담쟁이 넝쿨 앞으로 학생들이 무심히 지나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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