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著 <건강의 재발견 벗겨봐>

 
운동하면 건강해진다는 사실, 스트레스는 건강에 나쁘다는 말, 인간의 뇌는 극히 일부만 쓰인다는 통설. 눈이 나빠지는 이유는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어서라는 이야기. 과연 다 맞는 말일까? 
 
연간 400회에 달하는 건강강의를 해온 저자 김용범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적절한 운동은 몸에 좋지만  지나친 운동은 활성상소를 발생시켜 노화를 촉진하고, 적절한 스트레스는 몸의 활력을 북돋아준다는 것. 이외에도 우리가 믿고 있는 수많은 건강 상식들이 사실은 의학적으로 증명된 바가 없거나, 나아가 오히려 우리 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강조한다.
 
현대는 생명연장의 꿈으로 부풀어 있다. 사람들은 어떻게든 평균 수명을 늘리기 위해 온갖 치료법과 약들을 동원해 오래 살도록 만든다. 평상시 습과보다는 질병이 발생하면 무리한 항암치료, 항생제의 남용과 오용을 통해 주사로 장수의 삶을 이어간다. 하지만 약물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질병발생 이전의 ‘습관’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저자는 기존의 건강상식을 뒤엎는 상식을 제공함으로써 진짜 건강을 챙기는 법을 일러준다. 일반적은 건강지식보다 포괄적인 질병 방지에 초점을 맞춘 이 책은 우리 일상과 가장 밀접한 병원, 약, 질병, 음식, 다이어트, 비만 등 총 9개 주제로 진행된다.(모아북스, 1만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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