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관문시장과 업무협약 체결

▲ 15일 대구공업대학은 전통 재래시장인 관문시장과 상호 발전과 지역공동체 의식을 구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대구공업대학(총장 이원)이 ‘전통 재래시장 지킴이’를 선언했다.

15일 대구공업대학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대구지역 대학 최초로 전통 재래시장인 관문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역 재래시장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과 지역공동체 의식을 구현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함을 주 내용으로 한다.

향후 대구공업대학은 학과 실습재료와 소모품을 관문시장을 통해 구매함으로써 지역 재래시장 활성화에, 관문시장은 재학생 현장실습을 위한 장소와 편의시설을 제공해 재학생들의 학업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상호 협력에 기반한 공동연구와 교육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이원 대구공업대학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형마트(SSM) 확산과 고유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재래시장이 자립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공업대학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1년부터 명절마다 전통시장에서 이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고 있는데, 이 금액은 현재까지 약 2000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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