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이 17일 서울 서머셋패릴스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진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서 총장은 내년 3월 정기이사회를 끝으로 사퇴하되 오명 이사장의 동반사퇴도 요구했다. 서 총장은 대학 개혁 과정에서 교수와 학생들의 퇴진 압박을 받으며 오 이사장과 사퇴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 서 총장이 회견 전 후 기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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