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 20명에 총 2000만원 수여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본지와 (재)성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꿈을 나누는 사람들’ 장학금 전달식이 18일 오후 3시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개최된 ‘한국대학신문 창간 24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전국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20명의 학생에게 총 2000만원이 수여됐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성실하게 공부하며 꿈을 키워 나가고 있는 학생들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장학금을 전달한 최동헌 성산문화재단 상무는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학교생활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고 학업 성적도 매우 우수하다.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용기를 잃지 말고 지금처럼 꿋꿋하게 꿈을 향해 노력한다면 누구보다 밝고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꿈을 나누는 사람들’ 장학금은 지난 2008년 송동춘 (주)풍전비철 회장이 본지에 3억20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부하면서 제정됐다. 본지와 성산문화재단은 이 기금으로 지난 2008년 첫해 2300만원, 2009년 1100만원, 2010년 2150만원, 2011년 29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올해 현재까지 2280만원을 수여했다.

장학기금을 기부한 (주)풍전비철은 지난 1983년 창립 이후 아연·동·황동·알루미늄·주석 등 주요 비철금속 리사이클링·정련 산업의 한 길만을 걸어온 기업이다. 금속폐기물 처리·재활용과 함께 환경문제에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기술의 체계화·시스템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서서히 넓혀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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