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기 듀라코트 회장이 삼육대에서 글로벌 리더 특강을 펼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미국 1위, 세계 5위의 특수페인트 제조기업 듀라코트사의 홍명기 회장이 19일 오전 삼육대를 찾아 글로벌 리더 특강을 펼쳤다.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진행된 이 날 특강에는 화학과 학생을 비롯한 많은 학생들이 참석해 홍 회장의 특강에 귀를 기울였다.

홍 회장은 특강에서 "2만불로 시작한 기업이 현재는 매출 2억달러(한화 2200억원 상당) 규모로 성장했다. 듀라코트사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적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자신의 경영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누구에게나 성공의 기회는 있다. 51세에 사업을 시작한 나도 이렇게 성공했다. 실패했다고 포기하지 말고 끈질기게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홍 회장은 1934년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라시에라대학에서 인류복지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5년 듀라코트를 설립, 건축용 철근에 내구성을 높여주는 특수 코팅재 '세라나멜' 등을 생산하며 미국 시장 점유율 1위의 기업으로 키워냈다. 또 그는 '밝은미래재단'을 세워 차세대 지도자들을 육성하고 기부문화를 전도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미주동포후원재단, 한미경제연구소 등 14개 단체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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