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김은영 박사, 노스텍사스대 조교수로 임명

지방대학 출신의 어려움을 딛고 미국의 유명대학 교수로 임용된 인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최근 미국의 노스텍사스대의 조교수로 임명된 김은영 교수. 김 교수는 1997년 충남대 의류학과에서 ‘의류제품경험과 지식이 정보처리과정과 구매성과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목으로 박사학위를 수여받았고 동대학원 의류학과 패션마케팅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마쳤다. 특히 김 교수는 국내에 있는 동안 국내학술지 논문 총 12편과 국제학회 발표논문 3편의 연구 성과를 냈으며, 미국에서 포스닥(박사후과정) 3년 동안 국제학술지 논문 7편, 국제학술회의 발표논문 12편을 내는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벌이며 호평을 받았다. 앞으로 미국 강단에서 ‘국제의류의상’ ‘국제소비자론’ ‘글로벌 머천다이징’ 등의 과목을 담당할 김 교수는 "미국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영어의 언어장벽이 있었지만 국제화 시대인 만큼 한국인이라는 글로벌 백그라운드가 미국사회에서 장점으로 작용하여 다양하게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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