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조건 '적성·능력' 24.9%, '급여'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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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 및 인물선호도 조사(2)

[한국대학신문 기획평가팀] 한국대학신문이 창간일인 10월 15일을 기념해 매년 실시하는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 및 인물선호도 조사'의 올해 결과를 분석한 내용이다.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9일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실시한 이번 조사는 전국 2년제 이상 대학 재학생 2004명을 대상으로 했다. <편집자 주>

● 교육의식

<대학진학 이유> "취업에 유리한 조건 획득 위해" 가장 많아

대학에 왜 들어왔는가. 이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가 ‘취업에 유리한 조건을 획득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10명 중 3명꼴(32.6%).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해서’ 대학에 진학했다는 응답자가 19.6%로 그 뒤를 따랐다. 그 보다 다소 적은 18.1%가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11.7%는‘학문 연구를 위해서 ’대학에 들어왔다고 답했다.

‘취업의 유리한 조건을 획득하기 위해서’ 대학에 진학했다는 응답자는 자연공학계열(34.9%)에서 가장 많고 예체능계열(27.6%)에서 가장 적었다.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해서’ 대학에 왔다는 응답자는 남학생(15.7%)에 비해 여학생(21.7%)에서 상대적으로 많았고 ‘다양한 경험이 가능해서’라는 답변은 예체능계열(21.2%)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대학 만족도> "만족한다"52.3%, "불만스럽다" 18.1% 

대학생들은 현재 자신이 재학 중인 대학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 응답자 절반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해 긍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52.3%.‘불만스럽다’는 반응은 18.1%였다. 특히‘만족한다’는 응답은 계열별로는 인문사회계열(53.3%)에서 가장 많고 △자연공학(51.4%) △예체능계열(46.9%)의 순이었다. 권역별로는 서울 경기 수도권(57.5%)에서 가장 많고 △ 전라제주권(47.5%) △강원권(46.3%) △충청권(46.2%) △경상권(43.9%)의 순으로 ‘만족한다’는 반응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서 권역은 대학 소재지인만큼 해당 지역 대학들의 만족도를 의미한다.

재학 중인 대학이 ‘불만스럽다’고 답한 응답자 중 편입을 고려하거나 준비 중인 경우는 37.3%. 특히 계열별로 인문사회계열(40.5%)에서 가장 많았고 자연공학계열(31.9%)에서는 상대적으로적었다. 권역별로 경상권(47.1%)에서 편입을 고려 중이거나 준비 중이라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가장 많고 △서울 경기 수도권(39.8%) △강원권(36.8%) △충청권(31.3%) △전라제주권(20.5%)의 순이었다. 재학 중인 대학에 불만스럽기는 하나 따로 편입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는 답변은 62.7%였다.

<전공 만족도> 전공만족도 61.9%, 자연공학계열 만족도 가장 낮아

전공 만족도는 61.9%로 대학 만족도(52.3%)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자는 15.5%. 계열별로는 인문사회계열(64.9%)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예체능계열(61.7%)이 그 다음으로 높았고 자연공학계열(56.4%)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전공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한 응답자 중 전공변경이나 전과를 고려하고 있는 경우는 20.5%였다. 전과 대신 복수전공 등의 대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이 46.0%로 가장 많았다. 직접 전과 등을 노리기 보다는 대안을 고려한 경우가 2.2배 이상 많았다. 특히 전과를 고려하고 있는 경우는 예체능계열(43.8%)에서 가장 많았다.

<대학의 최우선 개선사항> "강의 질 좀 높여달라" 가장 많아

대학에서 최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할 사항 1순위로‘강의의 질적 향상’이 꼽혔다. 응답자 39.0%가 강의의 질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5년전 2007년에도 40.3%가‘강의의 질적 향상’을 가장 우선 개선해야할 사항으로 꼽았다. 당시나 지금이나 비싼 등록금을 내고 있는 학생들의 당연한 권리이자 가장 핵심적인 요구다.‘강의의 질적향상’을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들은 인문사회계열(41.7%)에서 가장 많았으며 △자연공학계열(34.6%)이 그 다음으로 많고, 예체능계열(33.9%)이 가장 적었다. 고학년으로 갈수록(1학년 36.1%, 2학년 38.9%, 3학년 40.0%, 4학년 40.7%) '강의의 질적 향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 커졌다.

‘장학혜택 확대’에 대한 요구가 다음으로 많았다. 20.4%가 ‘장학혜택의 확대’를 강조했다. ‘장학혜택의 확대’를 최우선으로 개선되어야할 사항으로 꼽은 응답자는 올해 12.9%로 5년만에 7.5%포인트 더 증가했다. 학생들이나 학부모의 경제사정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대학생들이 기댈 수 있는 것은 장학혜택 뿐이다. 지난해 ‘반값등록금’에 대한 여론 확산으로 직접적인 등록금 낮추기를 대신해 대학들이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다.

‘학생서비스 개선’이 11.4%로 대학의 최우선 개선사항 중 3위다.

<대학교육의 효과> 10명 중 6명꼴 "직업선택, 업무에 도움 될 것"

올해 응답자 10명 중 6명꼴(66.8%)로 현재 대학에서 받고 있는 교육이 직업선택과 추후 업무수행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자연공학계열(69.7%)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현재 대학에서 받고 있는 교육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었다. 이같은 긍정적 평가는 △인문사회계열(65.6%) △예체능계열(64.4%)의 순으로 많았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 경기 수도권(69.2%)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충청권∙경상권(각 65.3%) △전라제주권(64.9%)이 그 뒤를 이었으며 강원권(52.4%)에서는 상대적으로 가장 적었다.

긍정적 평가는 학년이 올라갈수록(1학년 74.8%, 2학년 66.9%, 3학년 63.9%, 4학년 62.3%)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고학년이 될수록 부정적 반응이 늘고 있다는 의미다. 현재 대학에서 받고 있는 교육이 직업선택과 추후 업무수행에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는 부정적인 반응은 6.7%에 그쳤다.

●취업의식

<취업 희망 기업> 대기업 27.8% VS 공기업 25.1%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곳, 대기업과 공기업이 각축을 벌였다. 그런 가운데 2.7%포인트 차이로 대기업이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첫손에 꼽혔다. 대기업을 선택한 응답자는 27.8%, 공기업을 희망한 응답자는 25.1%다. 3위가 20.3%의 공기업이었으며 외국계기업은 16.7%였다.

5년 후인 2012년 대기업은 취업선호도가 더 높아졌고 공기업은 공무원/교사의 인기도가 하락한 틈을 타고 대기업 다음으로 선호가 높아졌다. 공무원/교사는 올해 11.8%에 그쳐 인기를 잃고 있다. 18.4%가 선호한다고 답한 외국계기업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다.

<취업 조건> 4명 중 1명꼴 "'적성과 능력'에 따라야"

취업이나 직업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적성과 능력’을 꼽았다. 응답자 24.9%가 ‘적성과 능력’에 맞춰 취업을 하고 직업을 선택해야 한다고 답했다.

‘적성과 능력’에 이어 다음으로 중요하다고 본 조건은 ‘급여’다. 21.8%가 ‘급여’를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고 답했다. 이같은 경향은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1학년 19.5%, 2학년 21.9%, 3학년 22.9%, 4학년 23.2%) 더 커졌다.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꼽은 ‘적성과 능력’과 비교해도 3.1%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안정성’에 가치를 둔 응답자 비율은 18.6%로 9.9%의 ‘미래성장 가능성’과 9.6%의 ‘근무 분위기’는 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았다.

<취업 성공 요인> '실력' 42.4% '학벌' 22.7% '운' 13.7%

취업의 성공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응답자 42.4%가 ‘실력’을 꼽아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같은 인식은 학년이 올라갈수록(1학년 43.2%, 2학년 43.0%, 3학년 42.2%, 4학년 41.2%) 낮아지는 경향을 보여 ‘실력’ 이외에 다른 변수들이 작용한다고 보는 시각이 고학년으로 갈수록 많다는 의미다.

‘학벌’이 취업성공을 좌우하는 두 번째 요인으로 꼽혔다. 22.7%가 ‘학벌’을 지목했다. 서울 경기 수도권(24.4%) 소재 대학 재학생일수록 ‘학벌’을 꼽은 응답자가 타 권역대비 상대적으로 많았다. ‘운’이 13.7%,‘ 인맥’이 12.9%를 차지해 그뒤를 이었다. 외모는 6.4%에 불과했다.

● 정치의식

<이명박 정부 국정운영평가> 62.4% '부정적', '긍정적' 평가는 10.2%

지난 4년반 동안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10명중 6명꼴(62.4%)로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10.2%에 그쳤다. 27.5%는‘보통’이라고 평했다.

<현 정부 정책평가> 77.1% "실책 있다" 가장 중요한 실책은 '경제정책'

이명박 정부의 정책 중 중요한 실책이 있는지 묻는질문에 응답자 77.1%가 ‘실책이 있다’ 고 답했다. 남학생(80.7%)이 여학생(75.3%)에 비해 이같은 반응이 더 많았고 인문사회계열(78.0%)에서, 전라제주권(79.9%)과 서울 경기 수도권(78.3%)에서 더 많았다. ‘중요한 실책이 없다’는 응답은 22.9%에 그쳤다.

중요한 실책으로는 35.4%가‘경제정책’을 꼽아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실책 중의 실책'으로 지목했다. ‘산업정책’이 21.7%로 그 다음으로 많았으며 ‘교육정책’이 13.0%로 그 뒤를 이었다. 외교정책에서 실책이 있었다는 의견은 7.8%였다.

<다음 정부 손질 필요한 정책> 경제정책 - 교육정책 - 복지정책 순

현 정부에서 가장 큰 실책을 범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 ‘경제정책’이 다음 정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하거나 가장 크게 손질해야 하는 정책으로 꼽혀 가장 많았다. ‘경제정책’을 지목한 응답자는 10명 중 4명꼴(40.9%).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실망감의 표현으로 읽힐 수 밖에 없다. 교육정책이 그 뒤를 이어 22.2%가 손질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복지정책 역시 11.3%가 다음 정부에서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고 답했다. 산업정책이 9.7%, 외교정책이 8.1%로 이들 뒤를 이었다.

<대학생들의 이념 성향> 중도 43.8% 진보 29.% 보수 11.5% ··· "잘 모르겠다" 15.0%

스스로를 보수라고 생각하는지 혹은 진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43.8%가 ‘중도’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스스로의 이념성향에 대해 ‘중도’라고 판단한 응답자들이 10명 중 4명꼴에 이른다. ‘진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29.7%.‘ 보수’라고 답한 반응은 11.5%다. "잘 모르겠다'는 반응은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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