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학 홍대실홀서 … 4개국 연주자 참가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성결대(총장 주삼식)는 30일 오후 7시 30분 예술대학 홍대실홀에서 ‘개교 50주년 기념 국제음악제’를 개최한다.

성결대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교기념일인 9월 20일을 기해 음악제를 열고 있다. 올해 음악제는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중국·대만·러시아 등 4개국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더욱 성대하게 치러진다.

음악제에서는 △쉔파슈 중국 중앙음악원 교수의 오르간 연주 △수원대 음대 따찌야나 꼬로비나 교수와 바리톤 알렉산드르 모길레베츠 교수의 듀엣 △신베이리 대만 국립타이난예술대학원 교수의 피아노 연주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국내 정상급 연주자의 관악합주도 진행된다.

음악제 후 오후 9시 리셉션 행사에서는 음악제 참가자들이 모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성결대는 이를 통해 외국인 음악가들이 모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국제음악제의 진정한 의미도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삼식 성결대 총장은 “개교 50주년을 맞은 올해 여러 국가의 정상급 연주자들을 초청해 음악제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예술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려는 노력이 성결대가 글로벌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는 데 귀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성결대는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지난달 27일에는 안양아트센터에서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을 선보였고 이달 16~18일에는 지역주민·어린이 초청 행사, 학부모 초청 총장 만찬, 학생 학술·문화행사 ‘영암축전’ 등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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