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까지 우수성과 공유하고 발전방향 모색

▲ ‘2012 산학연협력 엑스포’가 31일부터 오는 2일까지 개최된다. 엑스포 개막식에서 조율래 교과부 차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2 산학연협력 엑스포’가 31일 오전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산·학·연 협력 엑스포는 기업(산)·대학(학)·연구기관(연)이 모여 산학연협력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 지식재산권, 학교기업 등 산학연협력과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율래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신학용 국회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임기철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장, 윤종용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승종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오연천 서울대 총장 등 산학연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율래 차관은 개회사에서 “기업·대학·연구소가 혁신적이고 융합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만이 지식기반 융합시대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라며 “특히 대학과 연구소는 산업계 정보와 동향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응해야 한다. 또 도전하는 대학생들을 격려하고 교수·연구원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차관은 이어 “올해 행사에는 청년들의 창업 도전기를 공유할 수 있는 ‘창업 마당’이 마련돼 뜻 깊다”며 “이를 통해 산학연협력 엑스포가 대학생들의 열정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승화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축사에 이어 대학창업 경진대회 수상기관, 산·학·연 협력 유공자 등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가운데 ‘학생창업챔피언십경진대회’ 수상자로는 대상인 전북대 ‘만40K만사오케이)’를 비롯해 동아대 ‘동아벤처연구회’, 울산대 ‘크리스티앙’, 제주대 ‘J.U.S.T’, 순천향대 ‘누틀(NOOTL)’ 등의 동아리가 선정됐다.

올해 산학연협력 엑스포는 오는 2일까지 3일간 열린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창업 마당’으로 학생·청년 창업 기업 관계자들이 자신의 창업 도전기를 소개하고 제품과 기술을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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