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타 템즈 著 <모든 슬픔에는 끝이 있다>

"이별을 경험한 후의 삶은 예전의 삶과 같을 수 없다."

책은 가슴 시린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로한다. 사별의 과정을 건강하고 올바르게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다. 저명한 심리치료 전문가인 템즈 박사가 30년간 만난 상담자들의 이야기와 연구 결과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슬픔의 단계, 환경의 변화, 그리고 가끔 우리에게 찾아오는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까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복잡한 머리와 울적한 마음을 누그러뜨리는 기술을 알려준다.  무엇보다 이 책이 의미가 있는 것은 곳곳에서 만나는 영원한 이별을 경험한 사람들의 가슴 먹먹한 이야기와 그들이 그 과정을 극복해 가는 방법들을 상세히 보여준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 지 저런 상황에서는 어떤 시각화된 장면들, 동영상 등이 도움이 될지 자료가 담겨 있다.

마음의 힘을 충전시키는 이야기와 하루하루 자신을 일으켜 세워주는 긍정의 말을 들어보자. 영원한 이별 앞에서 눈물을 멈추고, 다시 행복해져야 할 당신을 위한 치유 과정을 보여줄 것이다.

삶의 목적과 기쁨을 회복할 때까지 이 책이 곁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 (애플북스, 1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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