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변호사시험 합격자 수 총 45명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한동대는 국제법률대학원(Handong International Law School) 졸업생 11명이 지난 7월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 주에서 실시된 미국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워싱턴 D.C. 변호사시험의 경우 응시자 13명 중 10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따라 지난 2월 실시된 시험에서 합격한 22명을 포함해 올해에만 워싱턴 D.C.에서 32명의 변호사를 배출하게 됐다. 타 지역 합격자는 알라바마 12명, 뉴욕 1명 등이다.

한동대는 “올해 워싱턴 D.C.에서 응시한 국제법률대학원생의 합격률이 89%에 이른다”며 “이는 미국 로스쿨들의 합격률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을 정도의 뛰어난 성적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D.C. 바 시험위원회(D.C. Bar Committee of Admissions)가 밝힌 전체 응시생들의 평균 합격률은 52%다.

한동대는 “국제법률대학원 졸업생의 약 70%인 198명이 미국 워싱턴 D.C., 알라바마, 테네시, 미주리, 뉴욕,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주 등에서 변호사 자격을 획득해 법률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릭 엔로우(Eric Enlow, 미국 변호사)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원장은 “최근 우리 대학원 졸업생의 미국 변호사시험 합격률 상승은 우리 대학원의 학문적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는 것”이라며 “이미 활동 중인 졸업생들의 평가도 우수해 법률시장에서 우리 대학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내 교육과정만으로 졸업생이 미국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교수진 전원이 미국 변호사 출신이며 교과 과정이 100% 영어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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