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호남대·조선이공대학 재학생에 매년 지급하기로

▲ 한국금형산업진흥회가 조선대·호남대·조선이공대학 학생들에게 매년 일정액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왼쪽부터) 김왕복 조선이공대학 총장, 서재홍 조선대 총장, 김성봉 한국금형산업진흥회장, 서강석 호남대 총장.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조선대(총장 서재홍)·호남대(총장 서강석)·조선이공대학(총장 김왕복)은 15일 (사)한국금형산업진흥회(회장 김성봉)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할 우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추진을 골자로 맺어졌다. 협약에 따라 한국금형산업진흥회에 소속된 지역 금형업체들은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매년 각 대학의 금형 관련 전공 재학생들을 선정, 졸업 시까지 연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올해 장학금 수여는 이번 협약식에서 진행됐다. 호남대 한으뜸씨(인터넷소프트웨어학과 2), 김남길씨(컴퓨터공학과 3), 김정훈씨(건축학과 2) 씨 등 3개 대학 3~4명씩의 학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한국금형산업진흥회는 매년 장학금 수혜 규모를 늘려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3개 대학과 한국금형산업진흥회는 학생 취업 활성화, 연구 기자재 공동 활용 등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서강석 호남대 총장은 “취업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인 만큼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정말 반가운 소식”이라며 “지역 금형업체들의 적극적인 장학지원으로 국가 금형산업, 지역사회가 발전하는 것은 물론 학생 취업률 제고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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