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운영부터 연구비 집행·관리까지 상세히 설명

2008년 초판 제작 ··· 산단 역할 커짐에 따라 개정판 발간

[한국대학신문 신하영 기자] 대학 산학협력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관련 업무도 세분화·전문화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산학협력 실무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산학협력 업무 매뉴얼 개정판’을 21일 발간했다.

메뉴얼 개정판은 대학 산학협력단의 △조직·운영 △회계·세무 △연구관리 △기술사업화 업무 등에 대해 실무자가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예를 들어 연구관리 부문에 설명된 학생 인건비에 대해서는 그 개념과 계상·집행방법이 상세히 설명돼 있다. 또 각종 연구비 집행 과정에서의 부적정한 사례를 제시, 관리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잘못을 예방하는 취지도 담겼다.

이번 개정판은 지난 2008년 첫 출간된 산학협력 업무매뉴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대학 산학협력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관련 업무에서도 변경·추가된 게 많기 때문이다.

교과부는 “이번 매뉴얼 발간이 산학협력 실무자의 전문성 강화와 각 대학의 산학협력 정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국대학 연구·산학협력관리자협의회(회장 박병록)가 자료수집, 분석, 사례조사 등에 도움을 줘 이번 메뉴얼이 나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업무 매뉴얼은 전국 대학 산학협력단에 배포될 예정이며, 오는 22일부터 교과부(www.mest.go.kr)와 산학협력종합지원센터(www.uicc.re.kr )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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