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아산역(선문대)부기명 표기…서울에서 30분 거리

전세계 36개국 37명 글로벌 부총장 임명… 국제화 '선두'
 
[한국대학신문 홍여진 기자] 선문대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나·다군으로 각각 358명, 274명 등 총 632명을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일반전형만 실시되며, 다군에서는 △일반 △농어촌학생 △전문계고졸 △교육기회균형 전형 등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나’군은 학생부 성적과 수능시험 점수를 50%씩 반영하고 ‘다’군은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다만 ‘다’군의 농어촌학생전형과 전문계고교졸업자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은 수능성적 대신 학생부 성적으로 100% 합격자를 가린다. 면접은 순결가정문화학과, 무도경호학과에서만 실시된다. 
 
학생부 영역별 반영비율을 보면 교과 성적을 90%, 비교과성적 중 출결사항을 10% 반영한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조금씩 다르다.  1학년 교과 성적 30%, 2·3학년 70%가 반영된다. 총 6개학기중 6과목이 반영되는데 이는 졸업자의 경우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수능점수는 백분위 지표를 반영한다.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영어), 탐구영역 중 성적이 가장 우수한 영역 3가지를 반영하며, 탐구영역은 최고점 2개 과목을 적용한다. 제2외국어(한문)영역도 반영 가능하며, 탐구영역 1개과목과 대체 가능하다. 
 
모집인원유동제도 실시된다. 커트라인에 동점자가 발생하면 모두 합격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계열별 교차지원도 가능하며, ‘나’군과 ‘다’군에 복수지원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
 
원서접수는 나·다군 모두 12월 22일부터 27일까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인터넷 접수는 http://www.uway.com/, http://apply.jinhak.com/에서 하면 된다.
 
 
아산역(선문대)부기명으로…수도권 대학 = 선문대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이자 KTX 환승역인 아산역(선문대)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역세권 대학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산역은 서울역에서 KTX로 30분 거리다. 그만큼 선문대는 서울과 거리가 가깝고 통학이 편리하다.
 
편리한 통학도 장점이지만,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규모 최첨단 기숙사를 갖춘 것도 선문대의 특징이다. 선문대는 약 35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와 시설의 기숙사를 갖추고 있다. 
 
친환경으로 자연림 속에 건물이 어우러져 있으며, 방마다 냉난방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전국 최고 시설로서 쾌적한 교육환경이 조성돼 있다. 또한 외국인 학생과 함께 방을 사용하는 외국어 존을 운영해 재학생들의 어학실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 75개국 학생이 모이는 ‘작은지구촌’ = 선문대는 외국인 유학생 비율 1위 대학으로 꼽힌다. 영국의 대학 평가기관인 QS에서 실시한 '2009, 2010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외국인 학생비율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448개 대학 중에선 13위에 랭크됐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국적도 다양해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을 비롯해 캄보디아, 앙골라, 브루나이, 몽골, 탄자니아, 케냐, 가나 등 75개국에서 1200여명이 수학하고 있다.
 
특히 해당국가에서 학술적 공로가 지대하거나 사회적 명망이 높은 인사를 글로벌 부총장으로 추천받아 36개국 37명의 글로벌 특임부총장을 임명했다. 글로벌 특임부총장은 향후 선문대의 국제화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며 전 세계 우수 외국인학생을 선문대로 보내고 선문대 재학생들의 해외 유학. 연수시 후원 및 현지 인턴쉽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탄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한국학생이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와 전공학습을 돕는 학습코치 프로그램 △교직원과 1:1 자매결연 프로그램 △외국학생들과 한국학생들의 문화행사 ‘글로벌 라운지’ △언어권별 상담 데스크 △다양한 종교의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기도실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들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꾸준히 선문대를 찾게 만든 비결이다. 
 
[박스] 등록금 없이 공부한다! 장학제도 ‘풍성’
대입을 앞두고 학생들의 등록금 고민도 높아지는 가운데, 선문대는 풍성한 장학제도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올해 선문대는 216억원의 장학금을 조성, 등록금의 30.4%를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선문대의 많은 장학제도 중 단연 으뜸은 글로벌리더장학이다. 글로벌리더장학은 본교 교수를 양성하는 장학으로 입학금 포함 등록금 전액에 매월 자기계발비 50만원씩 지급하며 기숙사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세계 30위권 대학 진학 시 연간 2만 5000불씩 5년간 지급하며 추후 박사학위를 받고 선문대 교수임용 희망 시 우선배려를 한다. 전국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장학으로 학생들의 많은 지원이 기대된다. 
 
“36개국에 글로벌 부총장을 둔 국제화 대학”
[인터뷰]정영근 입학관리처장
 
 
-합격을 위한 ‘팁’을 준다면.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나군 선택이 유리하며, 수능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다군을 추천한다. 또한 선문대 입시홈페이지의 성적산출 프로그램을 이용해 전년도 합격자의 점수와 나의 점수를 비교해 보고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복수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을 유념해, 나군과 다군에 복수지원하는 것도 합격률을 높이는 전략이 될 것이다.”
 
-특성화학과 또는 대학의 지원이 집중된 유망학과를 소개해달라.
 “올해 증축 시공한 보건의료관 최첨단 시설을 바탕으로 보건의료계열인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응급구조학과는 훌륭한 교수진과 체계적인 실습을 통해 실무 중심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치위생학과의 경우 미국 브리지포트대학과의 공동학위 프로그램을 개설해 국내 최초로 미국의 치위생사 응시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됐으며, 산업경영공학과의 경우 호주 캔버라대학과의 복수학위 협정으로 인해 동시에 2개의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는 문을 열어 놓았다. 이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실시한 3+1 유학제도를 비롯해 학과별로 방학 중 실시하는 전공별 유학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이 갖추어져 있어 선문대생이라면 누구나 해외연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으니 적극 지원 바란다.”
 
-선문대만의 강점은.
“우리대학의 강점은 국제화다. 외국인 유학생 비율 2년 연속(2009/2010) 국내 1위 대학으로도 발돋움한 우리대학은 국제화의 일환으로 세계 각국의 전.현직 대학총장 및 장관, 국회의원, 교수 등 해당국가에서 학술적 공로가 지대하거나 사회적 명망이 높은 인사를 글로벌 부총장으로 추천받아 36개국의 37명의 글로벌 특임부총장을 임명했다. 글로벌 특임부총장은 향후 선문대의 국제화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며 전 세계 우수 외국인학생을 선문대로 보내고 선문대 재학생들의 해외 유학. 연수시 후원 및 현지 인턴쉽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국가 대학과 선문대의 교류시 가교의 역할은 물론 KOICA 등 해외 협력사업 기관과의 국제 프로젝트에서 선문대와 외국 현지기관을 이어주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정시 지원을 앞둔 학생들에게 당부의 한마디.
“올해 입시는 수시지원 횟수 6회 제한 등 각종 정책의 변화로 인해 수험생들에게 많은 혼란이 있었을 거라 생각된다. 여러 정책 및 상황이 변화가 될 때 놀라운 집중력을 가진 학생들은 예전보다 더 좋은 효과를 내기 마련이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말고 앞으로 전진하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