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명 장애인·60여명 임직원들 위탁교육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경희사이버대는 지난 13일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회장 박원순)와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희사이버대학교와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는 임직원 및 소속 장애인의 자기계발과 복지 향상을 비롯해 교육·정보·문화 등 각 분야에서 공동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장애인들과 임직원들은 경희사이버대에 입학해 자기계발 및 직무능력 향상을 꾀하는 것은 물론, 4년제 정규 학사학위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소속 장애인들은 장애인장학을 통해 등록금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임직원들도 산업체 위탁전형에 해당하는 위탁교육 장학금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 재학생들은 현장실습, 취업알선 및 봉사활동 지원 등을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에서 제공받는다. 양 기관은 이외에도 다양한 교육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운영도 도모할 계획이다.

경희사이버대에는 현재 167명의 장애학생이 재학 중이다. 대학 측은 “등록금 면제 등의 장학 혜택은 물론 학내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설치돼 장애학생들이 건강하고 활발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시설·제도 등을 개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희사이버대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단평영화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인들의 교육·사회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경희사이버대 관계자는 ”장애, 활동의 제약 등을 이유로 학업의 뜻을 미뤄뒀던 장애인들에게 경희사이버대의 질 높은 교육 서비스와 다양한 장학 혜택, 장애학생지원센터 등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 등이 학교생활과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교육 혜택, 프로그램 마련에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02)959-0000.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