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군 1013명 다군 415명 분할모집

수능우수자전형 2개 영역 2등급 이상 충족해야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2013학년도 1월 국립대학법인으로 탈바꿈하는 인천대(총장 최성을)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과 다군으로 분할해 총 1428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동북아국제통상학부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1013명을 ‘일반학생전형’으로 선발하고, 다군에서는 야간학과를 제외한 모집단위에서 ‘일반학생전형’, ‘수능우수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전문계)고출신자전형’으로 415명을 선발한다.

가군은 일반학생 전형으로, 2013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고졸 이상 학력을 지닌 2013학년도 수능 응시자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이 전형에서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은 수능 80%와 학생부 20%를 합산해 선발하고, 예체능계열은 1단계에서 수능 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실기점수와 학생부 성적 등을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인천대 대표 특성화학과인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다’군 ‘일반전형’으로 수능 80%와 학생부 20%를 합산해 선발한다. 수능 4개 영역 또는 외국어/한문 영역을 포함한 5개 영역에서 1등급이 2개 이상인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다.

다군에는 이 밖에 ‘수능우수자전형’과 ‘농어촌전형’, ‘특성화고전형’이 있는데, 나머지는 수능 80%에 학생부 20%를 합산해 선발한다. 수능우수자 전형은 수능 100%를 반영하지만 자연계열은 계열 구분 없이 2개 영역이 2등급 이상이어야 지원 가능하다. 수리영역 유형은 구분하지 않는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적용하며, 모집단위에 따라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다. 인문사회계열은 언어 30% 수리 20% 외국어 30% 사회 탐구 20%를 반영하며, 자연계열은 언어 20% 수리 30% 외국어 30% 과학 탐구 20%를 반영한다. 사탐과 과탐 구분이 없어 교차지원이 가능한 학과로는 소비자․아동학과와 패션산업학과가 있다. 예체능계열은 수리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에서 언어 30% 외국어 40% 탐구영역 30%를 반영해 선발한다.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모집단위 특성상 외국어를 40% 반영하고 나머지는 20%씩 반영한다. 자연계열 지원자 중 수리 가형 응시자는 수리 가형 백분위 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받을 수 있다.

학생부는 교과영역 90%와 비교과영역(출결) 10%를 반영한다. 인문사회계열과 예체능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 관련 전 과목을, 자연계열은 수학, 과학, 영어 관련 전 과목을 반영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12월 22일부터 12월 27일 오후 5시까지 인천대 홈페이지(www.uwayapply.com에서 인터넷 접수해야 한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2013년 2월 4일 예정이다. 자세한 전형방법 및 실기고사 등 일정은 반드시 인천대 홈페이지 입학안내에서 제공하는 모집요강에서 확인해야 한다.


“수능 반영 강화…입학상담 학교로 직접”
[인터뷰]채진석 인천대 입학학생처장

▲ 채진석 인천대 입학학생처장
-올해 정시에서 유의할 점이 있다면.
“모집단위와 모집인원이 변경됐다. 자연과학대학 해양학과와 생명과학기술대학의 생명과학부, 생명공학부가 작년에 신설됐다. 신설학과는 입학성적을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지원 전에 반드시 정확한 입학컨설팅이 요구된다. 또한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하는 ‘다’군 ‘수능우수자전형’의 자연계열 지원자격 요건이 상향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3등급 요건을 충족해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2등급 2개로 변경된 것이다. 탐구영역의 경우 상위 1개 과목 등급을 반영한다.”

-지난해보다 수능 비중이 더 커진 것 같다.
“아무래도 정시는 실질적으로 수능이 좌지우지한다. 매년 수능 난이도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수능 성적 1점의 영향력도 덩달아 커졌다. 인천대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반영비율이 기본적으로 80% 이상이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10% 미만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팁이 있다면.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자 중 수리 가형 응시자에게는 수리 백분위 점수의 10%를 입시총점에 더해주는 방식으로 가산점을 제공한다. 특히 교차지원이 가능한 소비자·아동학과와 패션산업학과 역시 자연계열이므로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천대 정시모집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에게 한 마디
“인천대는 사교육 업체에 전년도 입학성적을 제공하지 않는다. 직접 인천대에 전화로 문의할 경우에만 제공하고 있으며 입학안내 홈페이지 Q&A 코너를 통해 기타 입시관련 질문에 답변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12월 6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시모집박람회를 통해 1 대 1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 가장 믿을 수 있고 정확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니 인천대 부스를 꼭 방문해달라.”


[BOX]동북아국제통상학부를 주목하라!
4년 장학금·해외유학 특전…취업률 90%

인천대의 유수 특성화학과인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인천시에서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학과로도 유명하다.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재학생 전원 해외유학, 든든한 기숙사 생활과 90% 넘는 취업률을 자랑하는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최소 2개 이상 외국어 능력과 실무능력을 갖춘 유능한 졸업생을 배출하며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국제통상학’은 국가나 기업 간의 협약, 교류, 투자 등을 위한 전략수립과 교섭, 체결까지 아우르는 통상학에 국제화 교육을 가미한 학문이다. 여기에 ‘동북아’라는 지역색을 가미해 차별화를 뒀다.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중국통상, 일본통상, 러시아통상, 미국통상 등 총 4개 전공으로 구성된다.

90%가 넘는 취업률을 자랑하는 동북아국제통상학부 졸업생들은 행정고시, 외무고시 등을 통해 정부기관에서 일하거나 삼성, LG 등 국내 대기업과 금융기관, 다국적 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다.

동북아국제통상학부 입학생은 모두 장학생이다. 매 학기 3.5 이상의 학점을 받으면 4년 동안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학기 수석을 차지하면 추가 장학금이 지원돼 생활비까지 해결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특별장학금, 유학지원장학금, 근로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특전이 마련돼 있다.

또 재학생 전원에게 1년간 해외유학의 기회가 제공된다. 현지 대학에서 취득한 학점은 공식 학점으로 인정돼 중국·미국·일본·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 대학과 교류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어학수업 중 80% 이상이 해당 전공 원어민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며, 국가별 통상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부인 만큼 외국어교육도 철저하다.

학생들의 외국어 조기 숙달을 위해 방학기간 각 전공에 맞춰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특강을 실시한다. 또한 학생들의 현장경험과 교양 교육을 강화 차원에서 각 분야 전문 인사를 초청해 양질의 특강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평가 전국 1위, 대학평가 해외파견 교환학생 부문 전국 1위에 선정된 바 있는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재학생 외국어 구사능력과 전공지식, 타문화에 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4개국 10개 대학과 학생 및 학술교류를 펼치고 있다. 1년간 현지교육을 실시하고 해당 국가 유학생을 수용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하는 등 해외인맥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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