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군 총 294명 선발…학생부 반영교과 축소

전 단위 교차지원 가능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한세대(총장 김성혜)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으로 정원내 284명, 정원외 10명 등 총 294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최종모집인원은 수시 미등록 인원이 생김에 따라 12월 19일 확정 공지될 예정이다.

전년도와 달라진 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학생부 반영교과가 축소되고 학년별 반영비율이 다소 변경됐다는 점이다. 지난해는 이수한 전 교과목을 반영했으나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계열에 따라 주요 교과목을 반영한다. 인문·사회계열과 예능계열은 국어, 영어, 사회 교과에서 이수한 모든 과목을 반영하고 공학계열은 수학, 영어, 과학 교과에서 이수한 모든 과목을, 자연계열(간호학과)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또는 과학 교과에서 이수한 모든 과목을 반영한다.

다만 경영학, e-비즈니스학, 경찰행정학, 사회복지학은 학과 특성상 수학 교과도 반영하니 유의하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학생부 교과 성적에 대한 수험생의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1학년이 20%에서 30%로 늘어나는 대신 2학년은 40%에서 30%로 감소했다. 3학년은 40%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두 번째 변화는 간호학과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다. 지난해 언어영역과 수리영역 반영 비율을 살펴보면 언어는 20%, 수리 30%를 반영했으나 2013학년도부터는 언어는 10%로 줄어들고 수리는 40%로 늘어났다. 따라서 간호학과에 지원할 학생이라면 수리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취득해야 보다 유리해진다.

마지막 변화는 예능계열 전형방법이다. 음악학과와 공연예술학과는 실기고사 반영비율이 70%에서 80%로, 디자인학부는 수능 반영비율이 10%에서 20%로 각각 10%씩 증가했다.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인문·사회 계열과 공학 계열, 자연 계열은 수능 성적과 학생부 교과 성적이 중요하며 예능 계열은 실기고사 성적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수능 반영비율이 70%인 간호학과는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 등 수능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고 신학과와 기독교교육학과, 영어통번역과, 간호학과는 면접고사가 있다. 특히 영어통번역전공은 면접고사 성적 반영비율이 30%나 차지하기 때문에 면접고사를 철저히 준비하는 게 좋다.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12월 21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http://uwayapply.com)으로 접수하거나 28일 오후 6시까지 직접 우편·방문 제출해야 한다. 마감일 우체국 소인이 찍히면 유효하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2013년 1월 25일 오전 10시 한세대 홈페이지(http://www.hansei.ac.kr)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수능 실질반영률 높아…면접 답변은 구체적으로”
[인터뷰] 김정일 한세대 교무처장

▲ 김정일 한세대 교무처장
-다른 대학에 비해 학생부 반영비율이 높은 편이다.
“고교교육 정상화 차원에서 학생부 반영비율을 높였고 이를 지금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학년에 따른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비율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지만 수시모집에 비해 면접고사와 같은 대학별 고사를 치르기 어려운 정시모집에서는 이 또한 학생의 자질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부·수능·면접 등 요소별 실질반영률은.
“면접을 반영하지 않는 모집단위의 실질반영률은 학생부 27.9%, 수능 72.1%로 수능의 반영비율이 높습니다. 명목상 수능 반영비율이 70%인 간호학과의 경우 학생부 12.7%, 수능 76.4%, 면접 10.9%로 우리 대학에서 수능 실질반영률이 가장 높습니다. 반면 영어통번역전공은 학생부 19.9%, 수능 45.8%, 면접 34.3%로 면접을 결코 간과할 수 없습니다. 실기고사 성적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예능계열은 실기고사의 실질반영비율이 73.1%~83.5%를 차지합니다.”

-면접고사 합격 팁을 알려준다면.
“면접고사를 반영하는 전공은 학생의 인성과 지원동기, 학업의지 등을 확인하는 순서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질문과 자신의 진로, 학업계획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분명한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귀 대학 지원자들에게 한 마디.
“수험생 여러분, 지금까지 수능을 치르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세대는 진로에 대한 방향을 뚜렷이 제시하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첫 발을 이곳 한세대에서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BOX] 장학금 제도·국제화 프로그램 엿보기
도서관·휴식공간 갖춘 영산컴플렉스, 유비쿼터스 환경 최적화

▲ 한세대 영산컴플렉스
한세대는 우수한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해 신입생 성적우수 장학금과 특기자 장학금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학부 내 전공과 학년별 성적 최우수자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엑설런트 장학제도'를 신설했다.

또한 국가시험에 목표를 둔 인재들에게 쾌적한 학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국가고시실을 갖췄다. 1차에만 합격해도 장학금을 지급하며 글로벌 맞춤인재 육성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공인급수를 획득한 학생에게는 외국어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약 7억여 원을 지급한 저소득장학금은 수혜 사각지대를 최소화시키고 있으며 일하면서 공부하는 저소득 근로학생을 위한 국가근로장학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 만족도 향상을 위해 학교생활을 하면서 장학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Achievement 장학제도'는 자기계발을 한 학생에 대한 보상제도로서 앞으로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한세대는 최근 국제화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한세대 외국인 전임교수 비율은 전국 최상위권 수준인 34.8%이며 실제로 교양영어수업과 전공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교내 곳곳에 설치된 CNN 뉴스 미디어와 각 건물마다 비치된 영어 카페에서는 외국인 교수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외국어를 익힐 수 있다.

또한 미국과 일본, 중국, 캐나다 등 세계 14개국에서 온 3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과의 문화 교류도 활발한 편이다. 교양필수인 영어교과는 전면 개편된다. 신입생들이 입학하게 될 2013년에는 어학 강의실 리모델링이 끝난 시점이어서 학생들의 외국어 수업환경은 한층 나아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신입생들은 입학하자마자 최첨단 유비쿼터스 환경을 갖춘 도서관 겸 복합문화생활공간 ‘영산컴플렉스’에서 대학생활의 꿈을 펼칠 수 있게 된다. 2013년 3월 개관 예정인 영산컴플렉스는 도서관과 기숙사, 친환경 휴식공간인 에코-테라스로 구성돼 있다. 교육·휴식·문화공간을 융합한 공간구성과 다양한 IT시스템, U-서비스, 모바일서비스 시스템이 구축될 영산컴플렉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학술정보센터로서 벌써부터 한세대의 자랑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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