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가·나군 총 2045명 선발

′잘 가르치는 대학…학생들이 만족하는 대학′
각종 사업 선정과 평가 지수 상위
장학금 수혜율 69% 육박

[한국대학신문 이용재 기자] 전북대는 학생들이 가장 만족하는 대학이다. 올해 전북대는 한국표준협회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재학생 종합만족도에서 거점 국립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다. 2012 중앙일보 대학평가 교육여건 부문 전국 6위를 차지한 것이 이를 증명해 준다. 지난해 중앙일보 조사에서도 장학금과 복지혜택 만족도 국립대 1위, 등록금 만족도 국립대 2위 등을 차지하며 종합만족도 국립대 1위에 올랐었다.

전북대는 교육 여건 향상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다. 전북대는 3년 연속 등록금 동결에 이어 올해 거점 국립대 중 가장 많은 등록금 인하로 학비 부담을 낮췄다. 하지만 장학금은 크게 늘렸다. 이로 인해 올해 등록금 수입 대비 장학금이 50%에 육박했다. 실제 장학금 수혜 학생의 비율도 높다. 지난해 장학금 수혜율은 69%로 학생 3명 당 2명 꼴로 장학금을 받았다. 아울러 4200명 수용 가능한 전국 최대 규모의 기숙사 신축·스터디룸 확충·학생식당 리모델링과 메뉴 다양화 등 학생복지를 위한 방안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전북대는 최상의 교육 여건을 바탕으로 대학 교육의 핵심인 기초·전공교육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했다. 이런 노력은 지난해 전국 200여 개 대학 가운데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을 뽑는 ‘학부교육선진화선도사업(ACE사업)’ 선정으로 결실을 맺었다.

■글로벌 인재 양성 박차 = 전북대는 학생들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글로벌리더 프로젝트’와 ‘세계교육기행’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 백 명의 학생들은 매년 이 프로그램들을 통해 해외로 파견되고 있다. 학생들은 이 외에도 해외봉사활동을 비롯한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있다.
전북대는 학생들의 해외 파견과 함께 캠퍼스의 국제화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영어로 강의가 진행되는 ‘국제학부’를 신설해 학생들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학과 신설·통합으로 특성화 =  2013학년도부터 전북대는 특성화학과를 신설하고 유사 학과를 통합해 경쟁력 향상에 나서고 있다. 먼저 이번 2013학년도 입시에서 국제학부와 융합기술공학부가 신설된다. 국제학부는 영어로 강의가 진행되며 정원은 20명이다. 26명 정원의 융합기술학부는 군산-새만금캠퍼스에 들어설 산학융합캠퍼스에 신설된다.

또 유사 학과 간 경쟁력 향상을 꾀하기 위해 바이오식품공학과를 폐지하는 대신 35명을 선발했던 식품공학과의 정원을 50명으로 증원했다. 국제학부 신설로 기존 110명을 선발했던 무역학과는 100명을 선발한다. 공대에서는 건축공학과 등 6개 학부 11개 학과에서 26명을 감원한다. 이 밖에 자율전공학부는 공공인재학부로, 환경조경디자인학과는 생태조경디자인학과로 학과 명칭이 변경된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시 가·나군 분할 2045명 선발
가군 수능 100% 반영

전북대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총 2045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가·나군으로 분리해 진행되며 가군 984명과 나군 1061명을 각각 선발한다.

가군은 수능 100%로 선발된다. 학생부와 수능을 반영하는 나군의 경우 모집 계열에 따라 그 비율이 다르다. 나군은 △인문계·자연계 수능·학생부 각 50% △체육교육과·스포츠과학과·산업디자인과는 학생부 50%, 수능 30%, 실기 20% △미술학과·무용학과는 학생부 30%, 수능 10%, 실기 60% △한국음악학과는 학생부 20%, 수능 20%, 실기 60% △음악과는 학생부 20%, 수능 10%, 실기 70%가 반영된다.

수능 성적은 △인문계 언어·외국어 각 30%, 수리·탐구 각 20% △자연계 수리·외국어 각 30%, 언어·탐구 각 20% △공공인재학부(전 자율전공학부) 언어·외국어 각 35%, 수리 20%·탐구 10%가 반영된다. 올해 신설되는 국제학부는 외국어 40%, 언어 30%, 수리 20%, 탐구 10%가 반영된다.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가·나군 모두 12월 21일부터 26일까지다. 주의할 점은 원서접수가 (주)유웨이어플라이(http://www.uwayapply.com) 등 인터넷으로만 실시된다는 것이다.

나군 지원자의 경우 학생부 온라인 제공에 동의하지 않았거나 2007년 2월 이전 고교 졸업자의 경우 학생부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내년 1월 15일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1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190종 장학금, 69%가 장학생”

[인터뷰] 박종민 입학관리본부장

Q. 수험생들이 전북대에 입학해야 하는 이유.
지방거점국립대학인 우리 전북대는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5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됐으며 ‘학부교육 선진화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이는 전북대가 전국에서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우리 대학은 교육 여건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획기적인 행정 서비스 개선을 통해 ‘2012년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한 서비스 품질지수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북대는 국내 평가 뿐 아니라 해외 논문 인용 수와 외국기관 대학평가에서 매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평가 뿐 아니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학생들의 스펙을 쌓아주는 ‘큰사람프로젝트’나 ‘평생지도교수제’ 등은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Q : 전북대가 자랑하는 특성화학과가 있다면.
공공인재학부를 소개하겠다. 공공인재학부는 행정·정책·법률을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융복합 교육 학부다. 이 학부의 목표는 글로벌 지식기반사회를 선도하는 공공부문 인재양성이다.
우리 대학은 이를 위해 이 학부에 행정고시를 위한 정책학 트랙·로스쿨과 국립외교원 준비를 위한 법무트랙 등 트랙별 교육을 진행한다. 또 적성에 맞는 트랙별 지도와 각종 국가고시·전문대학원 입학 등 효율적인 학습지도를 위해 입학과 동시에 개별 지도교수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 학과 입학생들에게는 수능성적 우수 1,2,3종 해당자 전원 장학금 지급, 특별영어프로그램 수강경비 지원, 국외교환학생파견과 해외 어학연수 지원, 생활관비 지원(수능성적 우수 1,2종에 한함), 국가고시 준비와 로스쿨 준비 특강프로그램 운영, 세계명문대학 탐방 우대 선발, 전용학습실 제공과 국가고시 준비반 우선 배정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Q. 신입생들을 위한 장학제도 소개.
우리 대학은 총 190여종의 다양한 장학금을 운영해 69% 가량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 대학의 장학제도는 단순한 학비지원을 위한 혜택이 아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의해 학생들의 특성을 살리고 현실 여건에 부응하기 위한 목적장학금이 많다. 토익과 토플 등 성적 우수자에게 지급하는 자기향상 장학금, 재학 중 행정·사법·기술고시 등 시험에 합격한 학생에게 지급하는 전북대가치향상 장학금, 취업활동참가·해외연수 등 일정 이상의 경력점수 취득자에게 지급하는 경력개발 장학금 등이 그것이다. 또한 소년소녀가장과 보육시설퇴소자로 입학한 학생에게 지급하는 청운 장학금, 장애학생에게 지급하는 자아극복 장학금 등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입학한 학생들을 지원하는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Q. 끝으로 당부의 한 마디.
본인의 적성과 소질·특기·성적 등을 잘 고려해 우리 대학의 전형유형과 모집단위를 잘 선택해 지원하길 바란다. 입시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우리 대학 홈페이지 입시정보와 안내책자 등을 잘 참고하면 된다. 이 외에 궁금한 사항은 입학관리본부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온라인 상담코너를 언제든지 활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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