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가군 732명, 나군 367명 선발

▲ 자연과학캠퍼스 전경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성균관대는 국립대학인 성균관(成均館)의 정통성을 이어 받아 아시아 최고의 대학으로 한국 고등교육을 이끌어가고 있다. 1996년 삼성이 재단으로 참여해 거듭된 성장을 하고 있다. 국내외 평가기관을 통해 세계 100위권, 아시아 20위권, 국내 종합사립대학 2위로 평가 받고 있다.
 
성균관대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수준의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구체적인 전략으로 △교육연구의 글로벌역량강화 △세계 학문분야를 선도할 Global Top 10분야 육성 △ 창의적인 리더 양성 △대학의 선진문화 △스마트 경영(SKKU Smart Way) 등을 골자로 한 VISION2020 장기발전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 Top 10, 세계 5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 글로벌 리딩대학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성균관대는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국경 없는 대학’을 모토로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소 한 학기는 해외 명문대학에서 수학해야 하는 Supreme Studies Program(7+1교환장학프로그램), 한중일 공동교육프로그램인 Campus Asia, 세계명문대와 복수학위 수여(MIT, Peking 등), 76개 대학과 교류협력, 국제하계대학(ISS)을 운영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외국인 유학생이 2404명으로 전체 재학생의 10%가 외국인 학생이다. 100% 국제어로 강의를 하는 글로벌경영, 글로벌경제, 경영전문대학원 SKK GSB, 중국대학원을 비롯해 영어강좌 비율이 38%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정시 가군(732명) 나군(367명) 선발
2013학년도 정시모집 전형 발표

     
성균관대(총장 김준영)는 2013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가군 732명, 나군 367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수능 중심으로 선발한다. 인문계 모집인원의 70%, 자연계 모집인원의 50%는 수능 100%로 우선선발하고, 나머지는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해 신입생을 뽑는다.

영역별 수능반영비율을 살펴보면 인문계 우선선발의 경우 △언어 33% △수리34% △외국어 33%로 선발하며, 일반선발은 △언어 30% △수리 30% △외국어 30% △탐구 10%로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자연계 우선선발은 △수리(가) 50% △과탐 50%, 일반선발은 △언어 20% △수리 30% △외국어 20% △탐구 30%로 반영해 선발한다. 탐구영역은 의예과를 제외(3과목 반영)한 전 모집단위에서 2과목을 반영한다. 다만 의예과, 반도체, 소프트웨어학과는 탐구영역에서 3과목을 응시해야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인문계는 제2외국어와 한문과목을 탐구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 삼성학술정보관
성균관대 입학관계자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 입학설명회를 오는 11월 30일 전주를 시작으로 12월 19일 서울까지 13개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시모집은 배치기준 등 점수 못지않게 경쟁률이 중요한 변수이므로 3년간의 경쟁률 추이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입학설명회에서 2013학년도 모집요강, 전년도 입시결과 공개와 함께 1대 1 상담을 통해 고교현장의 정보부족을 해소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성균관대 입학안내홈페이지(admission.skku.edu)를 참조하면 된다.

[BOX] 집중! 신설학과, 학교 전폭 지원

■ 글로벌 경영학과 = 글로벌 CEO 양성을 목표로 세계수준의 경영학 교육을 제공하는 글로벌경영학과는 국내 최초로 인디애나대 켈리스쿨과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 국내뿐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경영인을 배출하고 있다. 이 학과에서는 △I-core 프로그램 △인디애나켈리스쿨·오하이오주립대피셔스쿨 복수학위제도 △1대 1교수멘토링을 통해 학생 개개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100% 영어강의를 비롯해 특화된 커리큘럼, 철저한 학사관리, 다양한 장학혜택과 지원으로 차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 글로벌 경제학과 = 글로벌 경제학과는 국제적인 금융전문가 또는 경제학자 양성에 맞춘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100% 영어수업과 파격적인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 인디애나대, 영구 버밍엄대와의 복수학위제 운영 등 글로벌 교육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경제학과는 이론경제, 금융경제, 법경제, 공공경제 등 4개의 심화된 전문 트랙으로 교육과정을 특성화하고 있다. 각 분야에 최적화된 운영시스템을 통해 가장 효율적으로 해당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는 것이다.

■ 글로벌리더학부 = 올해 신설된 글로벌리더학부는 법학전문대학원 진학, 행정, 입법 등의 고시를 통한 공직 진출, 외무고시, 외교아카데미, 민간기업 진출 등을 학부제공 과정만으로도 가능하도록 교육하는 새로운 학과다.

글로벌리더학부는 △법무트랙 △정책학트랙의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되며 1학년 2학기에 하나를 선택해 진입하게 된다. 특히 진입 트랙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은 PSAT 및 LEET시험의 기초인 ‘상황해석’과 ‘추리논증과목’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또 전공과목 이외에 고시준비를 위해 필요한 경제학, 경영학, 사회복지, 사회학, 교육학 분야 등의 전공과목이 글로벌리더학부 학생들을 위해 개설된다. 재학기간 중 국가고시 합격을 목표로 하며 졸업 후 법학전문대학원으로 진학해 법조인, 고위공직자, 외교관, 국제기구 전문가, 교수, 학자 등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600주년기념관
이 학부에 입학한 학생들은 글로벌경영·글로벌경제와 동일하게 재학생들의 진로진학을 위한 특별 관리를 실시하며 특기자전형 입학성적 우수자와 삼성장학금 기준 충족자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1년간 기숙사와 기숙시설지원금(1년간 200만원)을 지급한다.

■ 반도체시스템공학전공 = 삼성전자와 산학협력으로 차세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신설된 반도체시스템공학전공은 ‘이론+실무+현장실습’의 삼위일체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수진 절반이 삼성전자 박사급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할 수 있다. 이 전공에 입학한 학생에게는 기숙사우선배정, 인턴십지원비(연간600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반도체 교육·연구 전용 최첨단 인프라인 반도체관이 2008년 준공돼 교육·연구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학사·교육·경력관리 전담행정실을 통해 학생들을 밀착·집중지원하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삼성전자 해외법인이 있는 미국이나 중국에서 실시한다.

■ 소프트웨어학과 = 소프트웨어학과는 최근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지배하는 추세를 반영, 전자산업에 소프트웨어 연구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소프트웨어학과는 신입생들에게 장학금을 4년 동안 전액 지원하고 기숙사를 제공한다. 졸업 이후에는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학생들에게 삼성전자 입사를 보장하고 있으며 구글, 야후 등 세계굴지의 소프트웨어전문기업에서 활동할 수도 있다.

소프트웨어학과는 1학년부터 국내 유수의 소프트웨어 기업에서의 인턴십을 통해 실무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또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마인드 형성을 위해 방학마다 유럽이나 미국 등으로 필드트립을 나가는 등 기존학부교육과 차별화된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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