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초 사립대…캠퍼스 이전으로 새시대 활짝

교양교육원 신설…인성·지성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
 
[한국대학신문 홍여진 기자] 1954년 대전지역 최초의 사립대로 출발한 목원대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대학이다. 기독교 정신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지난 58년간 5만97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전통을 이어온 목원대는 지난 1999년 대전 서구 도안동 캠퍼스로 이전하며 새 시대의 문을 열었다.
 
올해로 캠퍼스 이전 13년째를 맞이한 목원대 주변은 도안신도시 개발 사업에 따라 282만평의 친환경 생태도시가 들어서며 30만 명의 인구가 유입되는 등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주변의 체육공원, 등산로와 아름다운 생태공원 캠퍼스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학생들에게는 최상의 교육환경을, 지역민에게는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며 명실상부한 대전의 새로운 중심이 되고 있다.
 
인성과 지성부터 키우는 학생중심대학 = 목원대는 학교의 중심인 학생들을 발전적으로 변화시켜 장차 미래의 주인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담아 ‘학생중심대학’을 만들 것을 선언했다.
 
학생중심대학의 핵심에는 인성과 품성부터 바르게 변화시키고, 학생들의 실력과 능력을 높이겠다는 대학의 교육 목표와 철학이 담겨있다. 이에 따라 목원대는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공과 외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인성과 지성을 키워줄 수 있는 교양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양교육원을 신설해 교양 교육의 질적 향상뿐만 아니라 △인문학콘서트 △르네상스 교양특강 등의 각종 명품 강의 △자신의 표현개발을 위한 글쓰기 △업무에서 필요한 각종 MOS 특강 등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학문의 세계를 제공하고 있다. 
 
■ 입학부터 취업까지 원스톱 서비스 = 목원대는 교육뿐만 아니라 졸업 후 취업까지도 탄탄하게 책임지고 있다. 입학에서 취업까지! One Stop Service’라는 전 방위적인 학생지원을 위해 신설한 인력개발원이 취업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또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개인별 현장중심 맞춤식 전공교육을 △‘학생-학교-기업’이 트리오를 이룬 3단계 취업지원시스템인 ‘취업지원 선순환시스템’△진로탐색-진로지도-경력개발과정을 연계시키는 ‘One-Stop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 영화영상학부 수업장면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목원대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 나, 다군으로 분할해 총 760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신학과, 음악대학, 영화영상학부, 사범대학(단, 수학교육과, 음악교육과, 미술교육과 제외)에서 140명을 모집한다. 
 
‘나’군에서는 전 학과(단 음악대학, 사범대학의 영어교육과, 컴퓨터교육과 제외)
에서 421명을, ‘다’군에서는 전 학과(단 신학과, 사범대학의 음악교육과, 미술교육과, 유아교육과, 예·체능계 제외)에서 199명을 선발한다.
 
성적반영 방법은 일반학과의 경우 학생부 40%, 수능성적 60%를, 예·체능계열은 학생부와 실기고사를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2+1로 언어, 외국어, 수리영역 중 우수영역 택2, 탐구영역 중 우수한 2개 과목을 평균해 백분위로 반영한다.
 
학생부는 ‘가’군 일반학생전형에서 음악대학 및 영화영상학부 연기전공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반영한다. 반영교과는 국어, 외국어(영어), 수학, 사회, 과학 중 4과목 중에서는 교과별 1과목씩 이수단위가 높은 과목을 적용한다. 
 
원서접수는 12월 22일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 진학어플라이(www.Jinhakapply.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며 기타 자세한 입학상담은 입학관리과 042) 829-7111∼3로 문의하면 된다. 
 
“가,나군 수능 60%, 학생부 40%…다군 수능 100%”
[인터뷰]김윤호 입학취업처장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작년과 달라진 점은
  “모집 군별 성적 반영방법이 달라졌다. ‘가군’ 과 ‘나군’은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 하지만 ‘다군’에서는 수능 100%를 반영하기로 했다. 그러므로 수험생은 자기가 유리한 성적을 적용하는 군별에 지원하는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또한 전공을 학부로 통합한 학과가 한 두 곳 있으므로 해당학과 지원자는 유념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피아노학부는 피아노 전공, 페다고지 전공으로 나뉜데 반해 일부전공은 학부로 단일 모집하는 곳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사범대학은 학과에 따라서 ‘가군’, ‘나군’, ‘다군’의 모집이 다르고  음악대학은 ‘가군’에서만 모집하고, 미술대학은 ‘나군’에서 모집한다. 인문, 자연계열은 ‘나군’, ‘다군’에 분할 모집한다는 점도 기억해 두길 바란다.”
 
-정시지원의 팁을 좀 준다면.
“모집군별 성적 반영이 다르므로 학생부 성적이 유리한 학생은 ‘가군’과 ‘나군’에 지원하고 수능성적이 유리한 학생은 수능 100%를 반영하는 ‘다군’에 지원하는 것이 큰 전략일 것이다. 특히 수능시험에서 영역별 점수를 높게 받은 분야를 대학의 전공과 연결시켜 지원하는 ‘맞춤식 전략’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언어영역에서 고득점을 받은 학생은 국어교육과에, 외국어영역 우수자는 영어교육과에 수리영역 우수자는 수학교육과에 지원하는 식이다. 이들 학과에선 관련 영역에 배점이 60% 이므로 이런 점을 적극 활용해 지원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올해 등록금을 인하한 데다 장학금도 대폭 늘린 것으로 안다.
“올해 등록금을 5.4% 내렸으며 장학금 규모 또한 대폭 확대했다. 교내 각종 장학금과 국가장학금 등을 모두 포함하면 총 약 190억 원 정도 규모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학생 1인당 평균 200만 원대까지 장학금을 지원받을 것으로 본다. 인하된 등록금에서 추가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목원대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수험생에게 전하는 당부의 한 마디.
“대학의 이름보다는 자신의 적성을 고려해 자기 수준과 적성에 맞는 학과에 진학하기를 바란다. 목원대는 입학에서 취업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책임지는 ‘학생중심대학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일단 학생이 원하는 학과에 입학 하면, 그 후에는 취업, 진로, 지도 프로그램이 탄탄하게 갖춰져 있기 때문에, 이에 따라 4년 동안 충실하게 보내면 취업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목원대는 감리교 재단의 기독교 학교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인성과 품성을 4년 동안 완성시키는 체계적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교양교육원과 인력개발원에서 투 트랙으로 학생들의 교양과 인성, 취업을 지원하며 학생들을 지성인에서 지식인으로 거듭나도록 가르치고 있다.”
 
<목원대만의 특징적인 ‘열린 학사 제도’>
목원대는 열린 학사제도를 통해 학과 간 이동의 문을 폭넓게 열어놓고 있다. 즉 복수전공과 전과가 용이하다는 뜻이다. 복수전공은 입학정원의 50%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2학기 이상 등록하고, 36학점 이상만 이수하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예체능계 복수전공을 원할 때는 실기고사에 합격해야 한다. 
 
또한 전과(부)는 재학 중 1회에 한 해 가능하다. 1학년 2학기 말이나 2학년 때 신청할 수 있다. 예체능의 전과도 실기고사를 치러야 한다. 전과 기회는 통상 3번 주어지기 때문에 다른 대학에 비해 전과의 문이 많이 열려있다. 특히, 비사범계 학부(과)에서 사범계 학과로의 전과가 가능(정원 10%내)한 점이 눈에 띈다. 다만 음악대학에서 음악교육과로의 전과는 허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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