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군에서 1146명 선발…수능80%, 학생부20%

 

 
[한국대학신문 홍여진 기자]청주대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 ‘나’, ‘다’군 모두에서 모집하며, 각각 286명, 348명, 512명 등 총 1146명을 선발한다. 모집군별로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인문·자연계열간 교차지원을 허용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차지원에 따른 불이익 없이 폭넓게 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인문·자연계열 학과는 수능성적 80%, 학생부 성적 20%로 선발하며, 예체능 계열은 학과의 특성에 따라 수능성적, 학생부 성적, 실기고사로 선발한다. 또한 군사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으며 체력검정 및 면접고사가 실시되고, 항공운항학과의 경우 별도의 신체검사가 실시되니 지원시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는 국어 교과군에서 상위 성적 2과목, 영어 교과군에서 상위 성적 2과목, 수학 교과군에서 상위 성적 2과목을 그리고 사회, 과학, 제2외국어, 한문의 4개 교과군 중에서 교과군 구분 없이 상위 성적 2과목을 포함해 학년, 학기 구분 없이 총 8개 과목의 평균(표준점수 활용)으로 반영한다. 단, 이수단위 2이상인 교과만 반영하며 과목별, 학년별 가중치 그리고 비교과의 출결상황과 봉사활동은 반영하지 않는다.
 
수능성적은 백분위 점수로 반영한다.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수능 5개 영역 중 상위 성적 3개 영역, 예·체능계열 모집단위는 수능 5개 영역 중 상위 성적 2개 영역을 적용한다. 단, 탐구영역은 상위 2과목 백분위 점수의 평균을 탐구영역의 점수로 반영한다. 이와 별도로 군사학과는 언어, 수리, 외국어 3개영역을, 항공운항학과는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만 반영한다.
 
자연계열 지원자 가운데 수리 ‘가’형 응시자는 전형 총점(1000점)에 30점을 과학탐구영역은 전형 총점(1000점)에 10점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단, 수리영역 ‘가’형과 과학탐구영역의 점수가 청주대 수능 반영 3개 영역에 포함돼야 한다. 즉 수리 ‘가’형으로 가산점을 받기 위해서는 수리영역이 수능 3개 상위 영역에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원서접수는 12월 22일부터 27일까지이며 인터넷(http://www.uway.com/, http://apply.jinhak.com/)으로 지원하면 된다.

 
■ 개교 65주년…교육역량 취업에 ‘집중’ = 청주대는 1947년 대한민국 최초의 신설 4년제 대학으로 출발해 올해 개교 65주년을 맞았다. ‘실용학문을 바탕으로 성숙한 문화세계를 창조하자’는 실학성세(實學成世)의 교육이념에 기초해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그 꿈을 성취하는것에 모든 시스템을 집중해 왔다.
 
지난 10년간은 글로벌 캠퍼스를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 외국인유학생 유치와 국내학생의 해외유학 지원책 확대 등에 집중해 ‘국제화에 강한 대학’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했다. 총 2200억을 투자해 만든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과 국제 표준규격의 장학·학사제도 등의 교육 역량, 그리고 세계 각국에서 온 1200여 명의 유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글로벌 캠퍼스는 ‘세계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인재의 양성’이라는 청주대의 목표를 향해 더욱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청주대는 이제 글로벌 교육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 취업교육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 대학 김윤배 총장은 “특히 올해 책임지도교수제를 새로 도입해 모든 교수들이 학생 한 명 한 명의 미래를 평생 책임진다는 자세로 교육 활동에 임하고 있다”며 “학부제에서 학과제로의 전면 개편과 취업 전문강의 개설, 취업캠프, 취업주간 행사 등의 다양하고 풍성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의 학교 운영”이라고 덧붙였다.
 
 
■ 청주대 입학이 곧 해외유학 = 청주대가 지난 10여년간 글로벌 캠퍼스 조성에 전력을 기울여 온 만큼 청주대는 탄탄한 국제화 프로그램들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28개국 130여 자매대학과의 특별 협정을 통해 청주대생들은 휴학할 필요 없이 해외에서 학점을 취득하며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는다. 올 한 해 동안 청주대에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로 나간, 그리고 나갈 학생 수는 4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영어강좌 비율도 늘어나 모두 4개 학기의 영어회화를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이 뿐 아니라 실용영어와 기초토익은 각 1개 학기의 수업을, 취업토익은 2개 학기를 필수적으로 이수해야만 한다. 수준별, 맞춤식 수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렵지 않고, 오히려 즐겁게 실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지난해 조선일보가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와 함께 실시한 대학평가에서 청주대는 아시아 14개국 상위 437개 대학 가운데 외국인 학생비율과 외국인 교원비율 분야에서 각각 30위와 43위에 올랐다. 이는 국내 대학 가운데 8위와 11위의 좋은 성적으로 청주대의 높은 국제화 지표를 실감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학과 신설로 미래 산업 선도”
[인터뷰] 김병기 입학처장
 
 
-청주대만의 강점은
“개교 65주년을 맞이한 청주대는 ‘세계로 가는 대학, 세계인이 오는 대학’으로 이름이 높다. 세계 28개국 130여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운영하는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10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 우수한 교수진과 최고의 교육시설, 학생 중심의 장학·학사제도 등 ‘국제화에 강한 대학’으로서 시대를 앞서가고 있다. 또한 ‘GLOBAL VISION 2020’이라는 장기발전계획과 특성화계획을 바탕으로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등 보건의료분야와 신재생에너지분야, 항공우주분야, 군사학분야 등 미래의 신성장 동력 및 유망학문을 발굴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성화학과 또는 유망학과를 소개해달라.
“청주대는 미래지향적 학문의 개발과 국가의 신성장동력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경쟁력 있는 학과들을 계속적으로 신설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올해부터 신설된 보건의료대학입니다.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 방사선학과, 의료경영학과, 임상병리학과, 작업치료학과, 스포츠의학과로 이뤄진 보건의료대학은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그리고 세종시 개발 등 사회와 산업 그리고 시대의 흐름을 미리 파악해 몇 년 전부터 단계적으로 신설한 것이다. 이밖에도 미래 우주산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항공운항학과와 항공기계공학과, 신재생에너지분야를 선도할 태양광에너지공학과가 연달아 신설돼 우리대학을 대표하는 학과로 떠오르고 있다. 이밖에도 육군에서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 받고 졸업과 동시에 장교(소위)로 임관하는 군사학과도 눈여겨 볼만 하다.”
 
-합격을 위한 ‘팁’을 준다면.
“대학 입시도 전략이다. 대부분의 대학이 정시모집에서 수능성적, 학생부성적, 논술시험 등을 전형요소로 선택하고 있는데 그중 수능성적에 많은 비중을 두고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 본인의 수능성적을 분석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영역과 반영개수, 가중치에 따라 세부적인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전공 선택에 있어서도 학생 본인이 무엇을 하기를 좋아하고 앞으로 어떻게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인가를 충분히 고민한 후, 소신 있게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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