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취업률 강한 대학서 미래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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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교과부 졸업생 취업률 발표 ‘전국 9위’ 성과

저학년 때부터 진로탐색···취업지원 프로그램 충실
80여종 장학금, 12개동 기숙사···학생 만족도 높여

 
[한국대학신문 신하영 기자] 대구대는 지역 대학 중에서 취업률로 두각을 나타내는 대학이다. 지난 8월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대학 졸업자 취업률에서 ‘가’(졸업생 3000명 이상) 그룹 전국 9위를 차지했다.

대구대의 취업률은 58.3%로 전체 4년제 대학 평균(56.2%)보다 2.1%p 높다. 그러나 전체 입학정원 중 사범대 비중이 11%나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반학과의 실질 취업률은 더 높아진다.

손명원 입학처장은 “사범대에선 졸업 뒤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졸업생이 많기 때문에 전체 취업률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업률이 전국 평균에 비해 높다는 것은 사범대 졸업생으로 인해 깎인 취업률을 만회하고도 남을 정도로 일반학과 취업률이 높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졸업생 취업률 높아 대통령 표창= 작년 12월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2011년 일자리 창출 유공자 정부 포상’ 전수식에서 비수도권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중소기업과 연계, 청년층 실업 해소에 기여한 공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 대구대는 “장기 미취업 졸업생을 위한 취업캠프를 마련하고, 노동부가 추진하는 청년층 고용촉진 사업에서 성과를 거둔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대구대는 사회복지·재활과학 특성화로도 유명하다. 장애학생에 대한 교육과정도 잘 갖춰져 있다. ‘청각 장애인 통역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비롯해 △장애인 정보능력 향상 과정 △장애인 취업스킬 향상과정 등 장애인에게 필요한 취업·진로 프로그램이 충실하게 짜여 있다.

대구대가 취업률 전국 9위를 차지한 데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캠프도 한 몫을 했다. 대구대는 올해에도 지난 9월 12일부터 10월 17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경주에서 취업캠프를 개최했다.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이 캠프에서 참가자들은 8개 직군별로 나뉘어 취업교육을 받았다. 개인별 목표설정카드를 작성하고, 직무역량을 진단받고, 입사지원서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다. 또 면접, 이미지 메이킹, 채용동향을 섭렵할 수 있는 특강을 이수하고 인성면접과 토론면접을 실습해 봤다. 대구대 졸업예정자들은 이를 통해 취업 실전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달받는 것이다.

대구대의 취업률 비결은 또 있다.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천직발견 캠프’가 그것이다. 대구대는 “학생들이 극심한 취업난으로 자신의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마구잡이식 스펙 쌓기에 몰두하는 요즘이지만 대구대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저학년 학생들의 적성·재능·직업선호성향을 조기에 파악해 차별화된 취업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천직발견 캠프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 자아탐색부터 비전수립까지 취업캠프 활발= 지난달 21일부터 23일에도 천직발견 캠프가 열렸다. 이곳에 참석한 1·2학년 학생들은 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직업과 재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캠프의 교육 프로그램은 △직업 트렌드의 변화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셀프 리더십’ △ 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의 고유성격과 재능을 확인하는 ‘자아탐색’ △자신에게 맞는 직업·직무를 알아보는 ‘천직 탐색과 결정’ △희망직업에 대한 목표 수립 후 개별적 로드맵을 구상하는 ‘비전 수립’ 단계로 진행된다.

재학 중에는 상시적으로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바로 잡코칭(Job-Coaching) 프로그램 덕분이다. 대학 본관인 성산홀과 각 단과대학에선 ‘취업 사랑방(Job Cafe)’을 만날 수 있다. 학생들은 공강시간 등을 이용, 이곳에 들러 전문가 상담을 받는다. 언제든 자신이 편한 시간에 입사서류를 작성하는 요령이나 면접스킬을 물어 볼 수 있는 것이다.

장학금도 충실하게 마련돼 있다. 대구대는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80여종의 다양한 교내외 장학금을 확충했다. 대표적으로 2009년부터 운영 중인 ‘DU 리더스 장학금’을 들 수 있다. 학생들은 성적에 따라 등록금·학비보조금·특별교육프로그램·기숙사비·해외어학연수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DU 리더스 장학제도는 올해 지원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등록금과 기숙사비 전액이 면제되고, 학비보조금을 지급받는 기존 S등급·A등급 이외에도 입학금 면제와 8학기 등록금 반액을 지원하는 ‘인문사회리더’와 ‘자연공학리더’ 장학금이 신설됐다.

이밖에도 입학성적이 상위 15% 이내인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이 지원된다. 대구대는 “입학성적 우수 장학금으로 약 750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한 학기 수업료의 반액을 장학금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대는 올해 교과부가 선정한 교육역량강화사업과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에도 선정됐다. 지난 한 학기 동안에만 무려 280여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확보하는 등 비약적인 교육·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공공자전거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이 캠퍼스 내에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휴먼 앤 그린(Human&Green) 캠퍼스’를 구축했다. 12개동 3700명의 학생이 생활하는 최신식 기숙사가 마련돼 있는 점도 장점이다. 또 영화관, 수영장, 헬스장, 골프장 등 첨단 스포츠 시설인 종합복지관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 정시모집 가·나·다 군서 2046명 모집= 대구대는 이번 2013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모두 2046명을 선발한다. 가군 일반전형에선 1081명을, 나군 일반전형에선 899명을 모집한다. 다 군에서는 △농어촌학생(29명) △특성화고교졸업자(12명) △특성화고교졸 재직자(5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10명) △장애인 등 대상자(10명) 전형을 통해 66명을 선발한다.

정시 가군 일반학생전형은 대부분의 모집단위에서 수능 100%를 반영한다. 단 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학과와 생활조형디자인학과는 수능 30%, 실기 70%를 반영해 학생을 뽑는다. 시각디자인학과는 수능 40%, 실기 6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정시 나군 일반학생전형은 대부분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다만 사범대학은 수능 70%와 학생부 20% 이외에도 교직 적·인성 면접(10%)이 추가된다. 예체능계열학과는 학과별로 수능과 학생부, 실기 반영비율이 달리 적용된다.

정시 다군은 농어촌학생전형, 장애인 등 대상자 전형에서 수능 100%를 반영한다. 특성화고졸업자·특성화고졸재직자·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전형은 학생부 100%를 반영한다.

“언어·수리 등 한 영역만 잘해도 장학금”
[인터뷰] 손명원 입학처장

 
- 가군은 수능 100%, 나군에서는 수능 70%, 학생부 30%를 반영하는데.

“정시에서는 주로 수능성적이 당락을 가를 전망이나 가군 나군의 전형반영방법에 따라 입학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본인의 점수를 산출해보고 지원 가능한 학과를 살펴본 후 군별로 본인에게 유리한 학과에 지원하여야한다.”

- 우수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은.

“장학금을 많이 확충했다. DU리더스장학금Ⅰ은 사범대, 재활과학대, 간호학과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다. 4년 등록금 전액과 각종 해택을 받을 수 있는 S·A등급 이외에도 수능 언어·외국어성적 상위 9%, 수리·외국어성적 상위 10%까지 입학금이 면제되고 4년 등록금 반액이 감면되는 장학등급이 있다. 이외 전 모집단위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는 DU리더스장학금Ⅱ로는 S·A등급 이외에도 언어·외국어·사탐 성적이 상위 14%에 들면, 입학금이 면제되고 4년 등록금 반액이 감면되며, 상위 17%에 들면 2년간 등록금 반액을 지원받는다. 수리·외국어·과탐 성적이 상위 16% 내에 들면 입학금 면제와 4년 등록금 절반을 감면받으며, 상위 20% 이내에 들어도 2년간 등록금 절반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언어·수리·외국어 등 한 영역에서만 1등급 성적을 받아도 1년간 등록금 절반을 지원받게 돼 수시·정시 합격자 중 수능을 잘 본 학생들은 장학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전 모집단위에 걸쳐 상위 15% 이내의 학생(입학정원의 15%, 약 750명)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하기 때문에 학생 부담이 많이 줄 것으로 기대한다.”

- 대구대의 장점은.

“제대로 된 인성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대구대는 특수교육이 발달돼 있어 장애학생이 많이 재학하고 있다. 대구대에 오면 이들과 친구로 지내면서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심을 키울 수 있다. 특히 대구대는 취업률이 강한 대학으로도 알려져 있다. 사범대 재학생이 전체의 10%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가 그룹 전국 9위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취업캠프 등을 통해 저학년 때부터 자신의 진로를 탐구하게 만든다. 교과목 중에는 꼭 이수해야 할 취업관련 과목도 있다. 여러 국가시험을 대비한 인재양성관도 학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학생들에게 들려줄 조언이 있다면.

“많은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와서도 자신의 진로를 잘 찾지 못한다. 그러니 뭘 전공해야 좋을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다. 대구대는 비교적 복수전공이나 전과가 용이한 대학이다. 전체 정원의 30%까지 성적에 관계없이 복수전공이 가능하다. 대학에 들어와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아도 전과나 복수전공을 통해 전공을 바꾸거나 보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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