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군 일반전형 531명 선발 … 정원내·외 특별전형도

국내 실버산업 발전 주도하며 글로벌 교육 활성화 ‘역점’

▲ 강남대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나·다군으로 분할해 총 531명(일반전형 기준)을 선발한다. 대다수 모집단위가 수능 80%, 학생부 20%로 합격자를 가린다.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강남대는 우리나라 최초로 사회사업학과를 개설해 ‘복지 한국’의 꿈을 개척한 사회복지 특성화 대학이다. 현재는 노인복지학과·실버산업학부 등 사회복지 분야 전공을 확대, 21세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아시아 복지거점대학’으로의 발돋움을 꾀하고 있다.

강남대는 사회복지 분야 특성화 역량을 바탕으로 교육의 질적 제고, 학생 지원 강화 등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강남대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009~2012년 4년 연속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2004~2008년 5년 연속 ‘수도권 특성화 우수대학’에 선정된 데에는 대학의 발 빠르고 적극적인 노력이 주효했던 것이다.

강남대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정원내 일반전형으로 총 531명을 선발한다. 정원내·외 특별전형의 경우 수시모집 미선발 인원에 따라 선발 인원이 달라진다.

■ 인문·사회·자연계열 수능 80% 반영 = 강남대 2013학년도 정시모집은 나·다군에서 분할해 실시된다. 일반전형의 경우 나군에서는 345명, 다군에서는 186명을 선발한다. 나·다군에 중복 지원하는 수험생은 중복합격에 대비해 우선 선택순위를 입력해야 한다.

일반전형 인문·사회·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수능 80%, 학생부 2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 △회화디자인학부·사회체육학과는 실기 60%, 수능 40% △음악학전공은 실기 80%, 수능 20% △독일바이마르음악학부는 실기 100%로 합격자를 가린다. 정원내 특별전형인 나군 특성화고교졸재직자전형은 면접만 100% 반영한다.

수능은 인문·사회·예체능계열은 언어·외국어 각 40%, 탐구 1과목 20%를 적용하고 자연계열은 수리·외국어 각 40%, 탐구 1과목 20%를 본다. 자연계열 지원자 중 수리 가형에 응시한 학생에게는 취득 백분위 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학생부는 인문·사회·예체능계열은 국어·영어·사회교과, 자연계열은 수학·영어·과학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2~27일이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 등을 거쳐 전 모집단위에서 2013년 2월 4일 최초 합격자를 발표한다. 강남대 정시모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 입학 안내 홈페이지(http://admission.kangnam.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회 복지’ 특성화 … 글로벌 교육 활성화 = 강남대에는 부총장 직속학부인 독일바이마르음악학부·실버산업학부, 인문대학, 국제학대학, 사범대학, 중국학대학, 경영대학,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대학, 공과대학, 예체능대학 등 전 학문 분야 전공들이 개설돼 있다.

수많은 전공 가운데 강남대의 최고 특성화 분야는 단연 사회복지다. 사회복지 현장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4000여명의 동문이 강남대의 특성화 역량을 입증한다. 특히 강남대는 지난 2004년 고령화 사회를 이끌어갈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실버산업학부를 개설, 국내 실버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남대는 최근 학생들의 글로벌 교육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먼저 강남대는 학생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해외 각국의 언어·문화를 습득할 수 있도록 전 세계에서 외국인 교수·학생을 유치해 글로벌캠퍼스를 구축했다. 또 세계 23개국 128개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교환학생, 어학연수, 글로벌챌린져 등의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제고하고 있다.

강남대는 “강남대의 글로벌 교육은 어느 한 국가나 지역에 얽매여있지 않다는 게 강점”이라며 “학생들은 유럽, 북중미, 남미,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뉴질랜드, 러시아 등 전 세계 대학·기관들에서 자신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윤신일 총장(오른쪽에서 세번째)와 강남대 학생들이 캠퍼스를 거닐고 있다.
[클로즈업]자유로운 전과제도 ‘눈길’
-‘맞춤형 엘리트 프로그램’ 등으로 취업 지원

강남대의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는 학생 중심의 행정을 구현했다는 사실이다. 학생들의 입장에 서서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들을 배려한 세심한 행정 시스템이 돋보인다. 특히 강남대의 학생 중심 행정은 차별화된 ‘전과(부)제도’에서 확인된다.

강남대는 입학 후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거나 진로를 변경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전공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도록 하는 전과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과를 위한 신청자격, 인원제한이 엄격한 타 대학들과 달리 강남대는 1학년 수료 후 평점평균 3.0이상이면 누구나 전공을 변경할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상당하다. 사범계열, 예체능계열 등 일부 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로 이동이 가능하다.

문재익 입학처장은 “강남대 학생이면 누구나 자신의 적성에 가장 적합한 전공을 이수토록 하자는 것이 자유로운 전과제도의 취지”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진로·직업 선택을 한층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도 앞장서서 함께 풀어가고 있다. 강남대는 학생 개인별 취업능력 강화프로그램인 ‘맞춤형 엘리트 프로그램(CAP)’, 각종 취업능력 향상프로그램, 취업클리닉 캠프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설정부터 취업 실전까지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 문재익 입학처장
[인터뷰]“정부 지원사업 선정 우수한 교육역량 입증”
-문재익 입학처장

문재익 입학처장은 “강남대는 최근 4년 연속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며 뛰어난 교육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자부심을 표했다. 내실이 탄탄한 대학 교육을 원하는 학생이라면 강남대 진학을 적극 고려해 봐도 좋다는 말이다.

-최근 4년 연속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됐는데.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은 취업률, 교원확보율, 장학금 지급율 등이 높은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강남대는 국제화, 학사관리, 등록금 인상수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국제화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글로벌 교육의 내실을 증명했다.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을 통해 강남대는 지난 2010년 학생역량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고 현재는 이를 확대해 학생역량통합관리 포털 인프라 체계를 구축하는 등 교육 내실을 꾸준히 다져가고 있다.”

-타 대학에서 찾기 힘든 이색 학과가 있다면.

“독일바이마르음악학부, 카자흐스탄학전공 등을 꼽을 수 있겠다. 강남대는 아시아 대학 최초로 독일 프란츠리스트 바이마르 음대와 공동으로 독일바이마르음악학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독일로 유학 가지 않고도 독일 교수들로부터 선진국형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다. 카자흐스탄학전공은 강남대가 세계 최초로 개설한 학과다. 중앙아시아 지역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을 연결하는 다리의 역할을 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신입생들이 눈여겨볼만한 장학금에는.

“강남대는 입학성적 우수 장학금, 우원장학금, 목양장학금 등 다양한 신입생 대상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입학성적 우수 장학금 A급의 경우 최종 합격자 가운데 수능 언어·수리·외국어영역 중 2개 영역이 1등급 이내인 학생 전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면제하고, B급의 경우 1개 영역이 1등급 이내 및 1개 영역이 2등급 이내인 학생 전원에게 2년간 등록금 전액을 면제한다. 다. 또 우원장학금(전체 수석)은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목양장학금(전체 차석)은 2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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