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는 이들의 표정은 날씨만큼 화사하다. 11월의 화창한 마지막 날. 이건 서울시립대 총장과 구성원들이 이불빨래 봉사에 나섰다. 이 대학 교수와 교직원 학생, 동문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30일 중랑구 신내동 신내10단지 아파트 지역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100여 세대의 이불을 수거, 세탁과 건조, 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봉사했다. 한켠에서는 1000세대에 전달할 김장 5000kg를 버무리는 작업이 동시에 벌어졌다. 이건 총장(맨 위 가운데, 두번째 오른쪽)과 교직원들이 세탁기에 넣기 전의 애벌빨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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