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단계 거친 강의 콘텐츠 차별화 강점

 
지난 2002년 한양대가 설립한 한양사이버대는 2002년 5개 학과 950명으로 개교한 이래 10년만에 국내 최대 사이버대 반열에 올랐다. 학부과정의 경우 18개 학과(부), 14개 전공에 재학생 1만4898명, 석사과정의 경우 5개 대학원 10개 전공에 재학생 808명을 두고 있다.

■ 7단계 거친 콘텐츠 차별화= 한양사이버대의 강점은 수준 높은 강의 콘텐츠에 있다. 교육과정별 과목 특성을 고려한 콘텐츠는 7단계에 걸친 체계적이고 엄격한 개발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제작된다. 학습내용-학습자, 교수-학습자, 학습자-학습자 간 상호작용성을 높이기 위해 콘텐츠나 강의실에 여러 장치들을 개발·활용한다.

콘텐츠 제작 시설면에서도 최고를 자랑한다. 첨단 디지털 방송 제작 시스템과 콘텐츠 개발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콘텐츠 지원 사업에서 11개 과목으로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유병태 한양사이버대 부총장은 “콘텐츠 개발비도 국내 다른 사이버대와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준이며, 모든 면에서 최고라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 국내 최초 석사과정 인가= 특히, 지난 2009년 국내 사이버대 중 최초로 석사과정을 개설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난 2010년 3월 3개 대학원에 8개 전공, 290명의 입학정원으로 개원한 석사과정은 올해 2개 대학원을 추가로 설립, 5개 대학원 10개 전공에 재학생 808명을 두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일반대학에 비해 교수-학생간 일대일 지도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와 장치가 마련돼 있다. 학생들은 개별 교수의 전공과 영역에 따라 선택해 상담 요청을 할 수 있으며, 학생이 질문을 등록하면 즉시 교수에게 메일로 전송이 되고, 홈페이지에서 교수가 직접 답변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사이버대에서 좀처럼 시도하지 못하는 학생 지도 역시 가능하다.

 
14개 전공 총 4597명···정원외 4010명 선발

한양사이버대는 12월 1일부터 1월 4일까지 2013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신·편입생 모집은 정원내에서 영어학과, 부동산학과, 사회복지학부, 경영학부, 디자인학부를 비롯, 올해 처음 개설된 청소년학과와 경제금융학과 등 18개 학과(부), 14개 전공에서 1학년 신입 2155명과 편입 2442명 등 총 4597명을 선발한다. 정원외로는 모두 4010명을 선발한다.

합격률을 높이는 방법은 우선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다. 한양사이버대의 모집전형은 일반전형을 비롯, 다양한 전형이 있다. 특히 4년제 대학 졸업자는 3학년 일반 편입이 아닌 학사편입 전형으로 입학하면 합격을 높일 수 있다. 또 장애인 특수교육전형과 산업체 및 군위탁생을 위한 위탁전형, 저소득층을 위한 기회균등전형, 북한이탈주민전형, 외국인 및 재외국민전형 등 자신에게 맞는 전형에 지원해야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

자기소개서를 충실히 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한양사이버대 전형 기준은 자기소개·이력경력 30점, 지원동기·향후학업계획 30점, 적성검사 40점 등이다. 적성검사는 학업능력의 기본사항을 점검하기 때문에 지원자 간 편차가 크지 않다. 그러나 자기소개서 및 향후학업계획은 지원자간의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다.


한양대에서 캠퍼스 생활의 묘미를!


한양사이버대의 장점은 온라인 대학에서 느낄 수 없는 캠퍼스 생활의 묘미를 함께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온라인 수업은 물론 한양대의 오프라인 강의도 한양대 학생들과 함께 수강할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 학생들은 1학기 6학점씩 재학기간 중 총 30학점까지 한양대 강의 수강할 수 있다.

한양대 학생들도 한양사이버대의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해마다 많은 한양대 학생의 수강신청이 이어지고 있어 수강신청이 단 몇 분 만에 종료될 정도로 한양사이버대 온라인 강의의 인기가 높다.

한양사이버대 학생들은 또 한양대의 각종 시설을 함께 공유, 캠퍼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 학생은 도서관 이용시 한양대 학생과 똑같은 혜택을 받는다. 도서의 열람 및 대출 등이 가능하며, 체육관 운동장 등 모든 시설을 활용해 체육대회 및 학과 모임 역시 가능하다.

한양사이버대는 현재 2개 동의 단독 교사에 다양한 시청각 시설을 완비한 강의실은 물론, 총학생회실과 각종 토론실 등 학생 복지 향상을 위한 시설을 마련했다. 특히 제2교사 1~2층에 마련된 ‘iCafe’에는 100여대의 PC학습실과 커피숍 및 다양한 휴게시설이 갖춰져 인근 한양대 학생들도 즐겨 찾는다.전체 사이버대중 최대규모의 제3교사도 현재 신축 중이다.


[인터뷰]서구원 기획처장

- 점수를 잘 받는 비결을 알려달라.
“전형요소 반영비율을 보면, 자기소개 및 이력경력이 30점, 지원동기 및 향후학업계획이 30점, 적성검사가 40점이다. 적성검사보다는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에서 당락이 결정된다. 가능한 구체적으로 구체적으로 쓰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써야 하는가.
“처음 쓰는 수험생들을 위해 학교홈페이지에 샘플을 5개 정도 올려놨다. ‘입학지원서 다시보기’ 메뉴에 들어가 이를 살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50문제를 풀어야 하는 적성검사 역시 20문제를 모의시험을 볼 수 있게 했다. 반드시 참고하길 권한다.”

- 3학년 편입 후 공부는 어렵지 않나.
“3학년부터는 전공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니 3학년 편입으로 들어온 타 전공자는 수업 따라가기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타 전공이 아니더라도 많은 분들이 3학년 편입으로 들어오고 있으며, 대학에서 충분히 따라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추천할 유망 학과로는 무엇이 있나.
“청소년학과와 경제금융학과가 내년부터 신규로 개설된다. 트렌드에 맞는 학과이니 눈여겨보면 좋을 것이다. 이밖에 시니어비즈니스학과는 사이버대 전체에서 유일한 학과로, 경쟁력이 상당하다. 컴퓨터공학과는 최근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교육공학과는 한양대의 전통적인 특성 학과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