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고자 하는 열의 커…학업과 음악활동 병행

▲ 2PM 멤버 Jun. K 사진제공=경희대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보이그룹 2PM의 메인보컬 Jun. K(준케이, 본명 김민준)가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에 합격했다.

10일 경희대에 따르면 준케이는 지난 11월 19일부터 시작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2013학년도 전기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대중예술전공에 최종 합격했다.

동아방송예술대학 전공심화과정 연기예술학과에 재학 중인 그는 내년 3월부터 경희대에서 석사과정을 밟으며 학업과 음악활동을 병행해나갈 예정이다.

준케이는 연예인인데도 특별전형에 응시하지 않고 일반전형으로 다른 수험생들과 같은 조건에서 대학원 진학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수 활동으로 얻은 경험을 학교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공부하고 싶어 도전하게 됐다”며 “앞으로 대중예술 관련 전반의 이론과 실무지식을 배우고 익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희대 관계자는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가 대단하며 성실한 태도로 입시에 임했다”며 “음악활동과 학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준케이는 2008년 2PM 싱글앨범 ‘Hottest Time of The Day’로 데뷔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2011년 KBS 드라마 ‘드림하이’ 주제곡 ‘가지마’를 통해 작곡가로 데뷔, 2PM 앨범 수록곡 ‘Hot’, ‘離れていても(헤어져있어도)’를 비롯해 본인의 솔로곡 ‘Alive’, 백아연의 ‘Always’ 등 직접 작사 작곡하고 노래한 작품들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한편 그는 지난 10월 본명을 김준수에서 김민준으로 개명했다고 밝혔다. 활동명은 작곡활동을 하며 사용했던 이름 Jun. K(준케이)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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