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창원대(총장 이찬규)는 연말을 맞아 교직원들이 학내 식당에서 잔반을 남길 때마다 적립한 동전을 모아 유니세프 ‘한끼 나눔 캠페인’에 전달했다.
 
창원대는 교직원식당에 설치된 ‘잔반 줄이기 및 결식아동 돕기 사랑의 100원 기탁함’에 모인 성금 총 36만여원을 유니세프에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성금은 유니세프의 ‘한끼 나눔 캠페인’을 통해 1000원이면 하루분 치료우유를, 1만원이면 닷새분 영양식을 줄 수 있는 지구촌 아동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NO 음식물 쓰레기, YES 녹색 창원대’를 내건 창원대 교직원식당은 잔반 줄이기 운동의 하나로, 교직원들이 음식을 남길 때마다 자발적으로 100원을 기부할 수 있는 사랑의 성금함을 설치해 이번 유니세프 캠페인에 동참했다.
 
유니세프는 “창원대의 지원과 관심에 감사드리고,  대학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사랑나눔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창원대는 창원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잔반 줄이기 마일리지 쿠폰제’ 등을 시행, 구성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쿠폰제는 음식물을 남기지 않을 경우 쿠폰에 도장을 찍어 주고, 도장 10번을 찍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창원대 관계자는 “앞으로 잔반을 줄이면서 이웃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며 “창원대는 환경보호와 이웃을 위한 작지만 큰 사랑을 실천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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