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헌찬 교수, 드림파워텍과 ‘자동역률조정장치’ 특허 취득

▲ 임헌찬 대구공업대학 교수(사진 오른쪽)가 드림파워텍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자동역률조정장치’ 특허를 취득했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임헌찬 대구공업대학(총장 이원) 전기전자계열 교수가 대학과 산학협력을 체결한 드림파워텍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자동역률조정장치’로 특허를 취득했다.

‘자동역률조정장치’란 기존의 계단식 제어에 의한 역률(실제 사용되는 전기에너지 비율)을 인공지능형 마이컴을 이용함으로써 일정하게 제어하고 과전압·과전류를 방지하는 첨단 조정장치이다. 전력낭비를 줄이고 제품수명의 반영구화와 전력설비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구공업대학과 드림파워텍은 2000년에 산학협력을 체결해 △시험용 교류전원 발생장치 △전력절감기 △배전반용 고효율 자동전압조정 장치를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드림파워텍은 중소기업청 모범 중소기업상 수상, 정부조달 우수제품 선정,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CLEAN 사업장 선정 등의 성과를 냈다.

임 교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전력수급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시기에 국가 초유의 정전대란에 대비하고 전기 사용자의 전기요금을 줄여보고자 인공지능형 자동역률조정장치를 개발했다”며 “대학과 산업체간의 꾸준한 연구협력 끝에 좋은 결과를 도출해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대구광역시 경관위원회 심의위원으로 활동 중인 임 교수는 최근 건축위원회 기술위원으로도 위촉돼 대구광역시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친환경 도시로서 위상과 품격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대구공업대학 전기전자계열은 ‘책임감과 전문성을 겸비한 스마트 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방학 중 1인 2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인 ‘맞춤형 자격증특강’을 10년 이상 꾸준히 시행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취업캠프, 튜터링,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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