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인턴 등 사회경험쌓겠다" 가장 많아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극심한 취업난이 대학생들을 신입생때부터 바로 취업준비에 돌입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학을 이용한 취업준비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월간 인재경영이 지난 12월 7일부터 18일까지 전국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 341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취업준비 계획’에 관해 설문을 실시한 결과, 대학생 80.1%가 ‘겨울방학 동안 취업준비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1학년부터 준비한다는 응답이 63.4%에 달해 신입생때부터 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부담을 갖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2학년 77.5%, 3학년 89.5%, 4학년 92.8%가 이번 겨울 방학을 이용해 취업에 대비하겠다고 답했다.

▲ <표> 대학생들의 학년별 취업준비여부 (출처:잡코리아)

취업 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실무 능력과 실전 경험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는 최근의 기업 분위기에 따라 전 학년에서 모두 ‘아르바이트 및 인턴 등 사회경험 쌓기(1~2학년 57.0%, 3~4학년 59.8%)’를 할 계획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1~2학년의 경우 △봉사활동 참여(16.9%) △다이어트 및 성형시술 등 외모 관리(12.8%) △계절학기 수강 등 학업에 매진(10.5%) 하겠다는 의견이 3~4학년에 비해 더 앞서는 반면 3~4학년에서는 △어학공부(공인어학성적 취득(47.3%) △자격증 취득(43.2%) △공모전 등 대외활동 참여(14.2%) △단기 어학연수 및 해외여행(10.7%) △취업관련 캠프 및 설명회 참여(5.9%) 등과 의견이 1~2학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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