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07년도 재외국민 외국인 특별전형 모집요강 발표

2007학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이 11일 서울대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전국 147개 대학에서 실시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권영건 안동대 총장)는 이날 ‘2007학년도 대학입학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모집요강’을 집계해 발표했다. 올해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모두 147개 대학에서 5천195명을 모집한다. 27개 국·공립대가 1천293명을 뽑고, 사립대는 120개 대학이 3천902명을 선발한다. 광주여대, 남서울대, 대불대, 동양대, 동의대, 한국기술교대 등 외국인 전형만 실시하는 21개 대학은 제외한 수치이다. 지난해에 비해 학교 수는 4개 대학, 모집인원은 272명이 감소했다. 재외국민 모집인원은 당해 학년도 입학정원의 2%, 학과별 입학정원의 10% 범위 내에서 정원 외 모집으로 각 대학이 정할 수 있다. 외국소재 학교에서 초·중·고 전 학년 교육과정(12년 이상)을 이수한 내국인과 북한이탈주민, 외국인은 입학정원과 관계없이 대학 자율로 선발한다. 대학별 모집인원을 보면 부산외대, 포항공대, 한동대 등 54개 대학이 20명 미만을 모집한다. 안동대, 경일대, 서강대, 안양대, 호원대 등 37개 대학은 20~40명 사이를, 부경대, 선문대, 수원대, 중부대 등 21개 대학은 40~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강원대, 동국대, 한양대, 경상대, 대구대, 한국외대 등 31개 대학은 60~100명을 뽑는다. 100명 이상 모집하는 대학은 계명대, 고려대, 단국대, 영남대 등 4개 대학이다.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은 대부분 대학이 수시2학기 중에 실시하며 서울대, 전주대, 배재대, 서강대, 연세대 등 9개 대학은 수시1학기 기간인 7~8월에 선발한다. 숙명여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등 26개 대학은 정시모집 기간인 1월에 뽑고, 금강대가 내년 2월 6일 가장 마지막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74개 대학이 대상 및 자격기준을 종전보다 확대했다. 확대적용의 예를 들면, 합법적인 절차에 의해 해외에서 거주하는 현지법인 부모의 자녀, 자영업자의 자녀, 연수·유학·출장자의 자녀, 선교사의 자녀, 교직원, 강의·연구 목적 파견자의 자녀, 해외취업자의 자녀, 기타 재외국민의 자녀 등이다. 강원대, 대구대 등 53개 대학은 영주 교포자녀, 해외근무 공무원 자녀, 해외근무 상사 자녀, 외국정부 또는 국제기구 근무 자녀, 유치과학자 및 교수 요원자녀, 전 교육과정 이수자, 북한이탈주민 등 일반적인 공통자격 기준을 그대로 적용한다. 전년도의 56개 대학에서 3개 대학이 줄었다. 전북대, 단국대, 인하대 등 79개 대학은 일반적 공통자격기준을 일부 변경해서 적용한다. 대학별 전형방법을 보면 영남대, 신라대 등 31개 대학이 대학지원서류로 선발한다. 경북대, 동아대 등 29개 대학은 서류전형과 면접(구술)으로, 인하대, 한양대 등 2개 대학은 서류전형과 필답전형으로 뽑는다. 면접(구술)만으로 뽑는 대학이 가장 많은데, 단국대, 울산대, 포항공대 등 49개 대학이 이 방법으로 선발한다. 전남대, 가천의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16개 대학은 면접과 필답으로, 부산대, 전북대, 한국항공대 등 5개 대학은 면접과 논술로 선발한다. 예·체능계열 모집단위에서는 전공실기를 실시하거나, 교육계열에서는 교직 적·인성을, 그리고 일부 대학 및 모집단위에서는 학업계획서와 자기소개서, 최종학교 성적 등을 추가로 전형에 반영하기도 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교협 입학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