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단지 조성 등 실질적 사업 추진키로

 

[한국대학신문 홍여진 기자] 충남대가 영국 서레이대와 대학간 협력사업을 위한 협정을 맺었다.

충남대는 정상철 총장이 지난 7일 영국 서레이(Surrey)대의 크리스토퍼 스노우덴(Christopher Snowden) 총장을 만나 이같이 일반협정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대학은 △교수·학생 교류 등 일반 자매대학간 교류사업 △대학연구단지 조성 △창업기업육성 △산학협력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단기적으로는 산학협력 지원사업, 창업보육센터 활성화 등 영국의 성공적 모델을 충남대에 접목시키는 것이다. 또 중기적으로는 대전시와 추진 중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인근의 대동·금탄지구에 조성될 충남대 제3캠퍼스에 대학연구단지를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협정의 핵심역할을 할 서레이대학 연구단지와 충남대 산학협력단,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이 세부사업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양 대학이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했다.
 
충남대측은 “서레이대 연구단지에는 현재 114개의 첨단사업분야 창업기업, 연구소 기업이 입주해 런던 인근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정을 통해 충남대도 대학연구단지를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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