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단국대가 오는 14~15일 강원도 문막에 위치한 오크밸리 스키장에서 ‘제6회 중재배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를 연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낼 스키유망주 양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대한스키협회에 등록된 전국 초등학생 선수를 대상으로 알파인(회전, 대회전), 크로스컨트리(단거리, 장거리) 등 2개 종목에서 남녀별로 1·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로 나누어 치러진다.

참가자격은 2013년 1월 1일 현재 초등학교 재학생으로 대한스키협회의 등록된 선수여야 하며, 1월 13일 오후 4시까지 대한스키협회에 신청하면 된다.

중재배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스키대회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회다. 올시즌 가장 먼저 열리는 전국 초등생 대회이기도 하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지난 2007년 그동안 사장돼 있던 전국 규모의 초등학생 대상 스키대회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활시켜 관심을 모았으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초등학생 스키 유망주를 집중 발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한편 단국대는 동계스포츠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해, 1967년부터 강원도 횡계의 도암초등학교와 도암중학교를 중심으로 유망선수를 발굴하고 장비를 지원했다. 1968년에는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스키부를 창설했으며, 1976년에는 빙상부를 창설하는 등 우리나라 동계스포츠 발전에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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