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인재 기회 확대, ‘선취업 후진학’ 앞장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경희사이버대와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장도수)은 지난 11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졸채용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선취업 후진학’ 정책의 적극적인 이행과 고졸 입사자 자기 계발 환경조성 및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는 경희사이버대 외에도 서울사이버대, 한양사이버대, 서울디지털대 등 4개 사이버대가 참여했다. 협약으로 한국남동발전 고졸 입사자를 비롯해, 임직원들은 경희사이버대를 비롯 4곳의 사이버대에 입학해 자기계발 및 직무능력 향상의 기회를 얻게 됐다. 또 전형료 및 입학금 면제, 학비(수업료) 감면 등 다양한 장학 혜택도 받게 된다.

한국남동발전은 정부 국책과제인 고졸채용 활성화와 산업기능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고졸채용 기반구축 프로젝트’에 공기업 대표로 참여해 고졸적합직무를 개발한 바 있다. 이밖에 중장기 고졸 채용계획을 수립하는 등 열린 고용 기반조성을 위해 노력, 최근 2년간 고졸자 80명을 채용했다.

경희사이버대는 현재 이마트, CJ E&M 계열사,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 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190여개의 기업(기관)과 협력해 평생교육과 사회 재교육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박상현 경희사이버대 입학관리처장은 “한국남동발전의 고졸 입사자 및 임직원들에게 경희사이버대의 질 높은 교육 서비스와 다양한 장학제도, 경희의료원 혜택 등이 학교생활과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산학협력 추진으로 선취업 후진학의 활성화는 물론, 점차 증가하고 있는 고졸 취업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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