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필리핀 등에 3~4주 간 일정으로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대구과학대학은 외국어능력과 글로벌감각 향상 및 해외문화탐방 등을 위해 재학생 54명을 선발, 일본·중국·필리핀 등지에서 3~4주 간의 어학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3일 중국으로 출국한 연수생 19명은 대련대학에서 31일까지 3주간 중국어집중교육을 받게 된다. 필리핀 극동대(FAR EASTERN UNIVERSITY)에서 영어연수를 받게될 20명의 학생들은 1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4주 간 연수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일본 벳푸대학에서 일본어집중교육과 문화를 체험하게 될 연수생 15명도 이달 29일 출국해 다음달 18일까지 연수과정을 밟게 된다.

대구과학대학은 연수생들이 해외어학연수에 따른 경제적 부담없이 외국어 능력 향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항공료를 비롯한 현지 체제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필리핀 해외어학연수에 참가하는 이 대학 재학생 이정민(간호학과 1) 씨는 “평소 조금씩 영어를 익히고 공부하긴 했지만 해외 현지에서 공부한다니 설렌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영어에 대한 기본기를 확실히 다져 영어에 대한 자신감 뿐만 아니라, 남들보다 한 발 앞서나가는 경쟁력을 키워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김석종 총장은 “이번 해외어학연수가 학생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외국어 능력과 국제적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짧은 기간이지만 그 나라의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으로 견문을 넓히고 자신의 역량을 좀 더 키우는 연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학은 지난해 12월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69명의 해외산업체 현장체험연수단을 필리핀으로 파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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