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정보화 활성화 계획 발표

대학 e-러닝지원센터 두 곳이 새로 들어서는 등 대학정보화에 올해 1백42억원이 투입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대학 e-러닝지원센터 구축 △교육전산망 운영 지원 △대학행정정보시스템(ERP) 구축 △국립대 정보화기반 확충 △정보보호지원체제 구축 등을 포함한 ‘2006년도 대학정보화 활성화 계획’을 지난 20일 발표했다. 2개 권역에 대학 e-러닝지원센터를 짓는 등 ‘대학 e-러닝지원센터 구축’에 21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서울, 인천·경기, 충북, 대전·충남, 전북 등 5개 권역 소재 대학들을 대상으로 공모해 2개 대학을 선정, 각각 5억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e-러닝 콘텐츠 개발을 위해서도 센터 당 1억6천만씩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각 권역별 대학 e-러닝지원센터를 산학협력, 평생교육, 군학협력 등으로 특성화시키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대학 e-러닝지원센터는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내년까지 권역별로 1개씩의 센터를 내년까지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국 3백70여개 대학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망 지원 사업인 ‘교육전산망 운영지원’에는 56억원이 투입된다. 중·소규모 대학에 인터넷 통신요금의 38~66%를 지원하고, 일반대학은 9~24%를 지원하는 등 중·소규모 대학에 대한 국고지원 비율을 늘렸다. ‘대학행정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는 20억원이 지원된다. 산업대 및 교육대의 업무를 공동으로 표준화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4개 교육대에 ERP시스템을 구축할 예정. 국립 산업대는 지난해 구축이 완료됐으며, 교육대는 전체 11개 대학 중 6개 대학이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국립대 정보화기반 확충사업’에는 26억원이 배정됐다. 강릉대, 교원대, 군산대, 금오공대, 목포해양대, 안동대, 한국체육대, 한국해양대 등 5개 지방 국립대는 정보화실적 평가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전남대와 통합한 여수대는 국립대 통합정책에 따라 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정보보호지원체제 구축사업’에 10억원이 투자된다. 상황실, 침해사고 대응시스템을 갖춘 교육사이버안전센터 설치, 교육기관 24시간 보안관제시스템 운영, 사이버 침해 공격에 대한 탐지, 분석 및 대응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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