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2년연속 노인복지 초우수기관 선정

▲ 보령효나눔센터가 충남 보령시 미산면 옥현리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요가교실을 진행하는 모습.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군산대 보령효나눔센터(관장 엄기욱)는 ‘2012년도 현대자동차와 함께 움직이는 세상’ 사업평가에서 노인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함께 움직이는 세상’은 현대자동차가 소외계층을 위한 44개의 사회복지사업을 선정·후원하는 것으로 2005년부터 시작됐다. 군산대 보령효나눔센터는 지난해 이 사업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센터는 지난 1년간 지역 보건소, 경찰서, 소방서, 건강보험관리공단 등의 실무 담당자와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인 노인 복지 프로그램 기획에 주력했다. 또 이동복지프로그램을 통해 노인 복지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아울러 센터는 올해 사업 공모에도 선정, 1400여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올해 센터는 여가·건강 증진 프로그램이 부족한 농·산촌 노인을 위한 ‘농·산촌지역 노인의 성공적 노후 실현을 위한 찾아가는 효복지관’ 프로그램을 공모했다.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센터는 복지 소외지역인 충남 보령시 미산면 옥현리, 웅천읍 성동리, 외산면 만수리, 성주면 개화리 등 4개 농·산촌지역 마을회관에 매주 1회씩 찾아가 노래교실, 웃음치료교실, 물리치료, 요가교실, 이발·미용·빨래서비스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엄기욱 보령효나눔복지센터 관장은 “앞으로 독거노인을 위한 폭넓은 재가 복지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라며 “농·산촌 지역의 복지 소외를 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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