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이찬규 창원대 총장이 지역중심 국·공립대 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창원대는 지난 17~18일 한밭대에서 열린 ‘2013년도 제1차 지역중심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에서 이찬규 총장이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창원대를 비롯한 전국 20개 지역 국·공립대 총장들이 참석, 대학입시 간소화 등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공약사항 5건과 함께 △지역대학 출신 채용할당제 도입에 따른 취업확대 △대학 평가인증제 제도개선 △국가장학금 배정방식 등 14개 현안문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회의안건은 창원대가 상정한 ‘2013년 국가장학금 배정방식 등에 관한 논의’를 포함해 협의회에 앞서 열린 각 대학 기획처장협의회를 통해 조율됐다.

이번 회의에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민병주 국회의원(비례대표)과 민주통합당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 황대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등 교육 관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지역대학의 주요현안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번 회의에서 총장들은 이찬규 창원대 총장을 지역중심 국·공립대 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임했다.

협의회 회장에 선출된 이 총장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학과 국가발전을 위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지역중심 국·공립대 총장협의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 대학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대학 간 폭넓은 교류에 앞장서고 각 대학들의 동반성장을 위해 회장직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역중심 국·공립대 총장협의회는 창원대를 비롯해 전국 20개 회원대학이 현안 해결을 위해 꾸린 총장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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