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홍 목사(오른쪽)와 김원배 총장
[한국대학신문 홍여진 기자] 목원대는 군자중앙감리교회 박명홍 담임목사가 지난 20일 오후 7시 이 대학 김원배 총장에게 10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군자중앙교회는 1955년에 설립돼 현재 약 1400여명의 성도가 출석 중이다. 박 목사는 1999년 3월 이 교회의 5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1958년 충북 단양 출생인 박 목사는 1978년 목원대 신학과에 입학해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1984년부터 3년간의 군목생활을 거쳤다. 미국 콜럼비아국제대 문학석사와 코헨대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를 취득 후, 미(美) 오랄로버츠대와 복음신학대학원대에서 목회학박사와 철학박사를 각각 취득했다.
 
현재 중부연회 웨슬리어린이선교회와 필리핀 목회제자훈련원, 웨일즈국제학교의 이사장과 태국감리교신학교 부이사장, 목원대 선교훈련원 이사로 재직 중이다. 박 목사는 “기독교 사학의 선두주자인 목원대 출신으로써 자부심을 갖고 기부를 하게 됐다”며 “이 기금이 학교발전을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목원대는 이 기금을 지난 1월말부터 공사를 시작, 2013년 8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구(舊) 신학관 복원’ 기금으로 쓸 예정이다. 목원대는 정통성 회복운동의 하나로 2010년부터 각계를 대상으로 신학관 복원 모금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왔다. 복원 후에는 ‘역사박물관’과 ‘감리교 역사자료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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