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아네테 샤반 교육부 장관
독일 뒤셀도르프의 하인리히-하이네 대학의 한 학술위원회는 아네테 샤반 교육부장관의 박사 논문의 표절 의혹에 대해 공식 조사하기로 22일 결정했다.

샤반이 1980년대에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논문의 약 10%는 표절이라는 의혹이 오래 전부터 제기됐으나 이에 대해 샤반은 그 의혹을 제기한 사람이 익명의 블로거라며 해명을 거부해 의혹을 부추겼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샤반의 주장을 옹호했으나 이 대학 학술조사위원회는 상대의 지위와 상관없이 그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켈 내각의 전 국방장관 칼 테오도르 추 구텐베르크도 2011년 박사 학위 논문의 상당 부분이 표절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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