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곳 심사···조건부인증17·인증유예7·불인증1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26개 전문대학이 2012년도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을 받았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원장 양한주 동양미래대학 교수, 이하 인증원)은 25일 2012년도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2년도 인증심사대학 42개교와 2011년도 보완심사대학 12개교 등 모두 54곳이 2012년 심사를 받았으며, 이 중 2012년도 16개교와 2011년도 10개교 등 모두 26개 전문대학이 인증을 받았다.(표 참조)

인증을 통과한 26개 대학은 △거제대학 △계명문화대학 △구미대학 △군산간호대학 △농협대학 △대동대학 △동남보건대학 △문경대학 △부산경상대학 △안산대학 △연성대학△연암공업대학 △인천재능대학 △청강문화산업대학 △한림성심대학△한양여자대학(이상 2012년도 인증심사대학) △대원대학 △대전보건대학 △인하공업전문대학 △장안대학△ 창원문성대학 △공주영상대학 △대구과학대학 △대덕대학 △춘해보건대학 △동부산대학(이상 2011년도 보완심사대학)이다.

2012년도 신청대학 42개교 중 조건부인증은 17개교, 인증유예는 6개교다. 3개교는 서면평가 이전 신청을 철회했다. 2011년도 보완심사대학 12개교 중 1곳은 인증유예, 1곳은 불인증 판정을 받았다. 보완심사는 전년도 조건부인증이나 인증유예 판정을 받은 대학의 보완·개선 여부를 심사해 인증, 인증유예, 불인증 판정을 확정한다.

인증 판정을 받은 대학은 향후 5년 동안 인증이 유효하며, 조건부인증 판정 대학은 1년 유효기간 인증서를 받은 뒤 해당 미충족 기준에 대한 보완·개선 여부를 확인한 후 잔여유효기간(4년)에 대한 인증서를 재발급 받게 된다.

이번 심사는 기관평가인증 평가자직무과정 연수를 수료한 평가위원 131명(2012년도 인증심사 105명·2011년도 보완심사 26명)이 서면·현장방문평가를 진행했으며, 인증원은 평가 이후 평가편차 해소를 위한 평가팀장조율회의, 대학의 소명 대응 및 평가보고서 심사를 위한 인증소위원회 심의, 전문대학평가인증위원회의 최종 판정심의를 거쳤다.

양한주 고등직업교육인증원 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교육수요자에게 공신력 있는 정보 제공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매년 정량지표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2년 후 사후점검(서면 및 현장방문평가)을 하게 되며, 4년 뒤에는 인증 유효기간(5년)의 지속성을 위해 ‘갱신 심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도부터 시행된 ‘기관평가인증제’는 고등직업교육기관인 전문대학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기관의 책무성을 증진시키며 지속적인 직업교육의 품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이번 심사 결과에 따라 2011년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시행 이후 모두 49개교가 인증을, 17개교가 조건부인증을 받게 됐다. 인증유예는 모두 7개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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