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자기계발과 복지향상 등서 상호협력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경희사이버대는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 이하 LH)와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직원들의 자기계발과 복지향상, 교육·정보·문화 등 각 분야에서 공동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한국토지주책공사 사내 대학인 ‘LH 토지주택대학교’와 경희사이버대의 교육 및 학술 교류가 주 골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임직원들은 사내대학을 통해 경희사이버대의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양과목과 일부 정보통신 관련 전공과목을 이수할 수 있게 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3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고 본격 교육에 들어간다. 특히, 금요일 오후와 토요일 전일 집체교육으로 전공수업을 실시하며, 교양과목은 사이버교육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박상현 경희사이버대 입학관리처장은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전공교육뿐만 아니라 경희대의 탁월한 교양교육인 ‘후마니타스칼리지’를 통해 고졸 입사자가 덕성과 인성을 갖춘 지성인으로 성장하는 데 일조하겠다”며 “적극적인 산학협력 추진으로 선취업 후진학의 활성화는 물론, 점차 증가하고 있는 고졸 취업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H 토지주택대학교는 2012년 공기업 최초로 교과부 인가를 받은 바 있다. 사내대학은 고교를 졸업하고 취업한 근로자들을 위해 학교법인 설립 없이 사내에 교육장을 설치, 운영하는 고등교육기관을 일컫는다. 사내대학을 이수하면 전문대학이나 대학졸업자와 동등한 학력·학위를 인정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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