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7명 설문···“취업 기회 넓어질 것 같아서”

[한국대학신문 신하영 기자] 지방대 육성을 위해 채용인원의 일정비율을 지방대 출신으로 채우는 ‘지방대 채용 할당제’에 대해 구직자와 대학생 64%가 찬성했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는 구직자·대학생 3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64.3%가 지방대 채용할당제를 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찬성 이유로 △취업의 기회가 넓어질 것 같아서(36.8%) △동등한 기회에서 시작할 수 있어서(22.4%) △학력차별을 줄일 수 있어서(21.5%) △지방대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19.3%) 등을 꼽았다.

반면 △역차별이 될 것 같다(35.5%) △출신 대학이 아니라 능력으로 승부해야(34.7%) △제도가 잘 시행되지 않을 것 같아서(16.1%) △공정하지 않아서(12.1%) 등이 반대 이유로 제시됐다.

다만 채용할당제가 지방대에 대한 편견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란 의견이 48.4%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오히려 반발감이 들 것 같다’는 17.3%, ‘선을 긋는 것 같은 느낌이다’는 16.7%,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 같다’는 15.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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