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등록률도 높아져” 호응 좋아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유한대학은 현재 시행 중인 ‘등록금 분할납부제’로 납부한 학생이 모두 377명에 달한다고 14일 밝혔다.

유한대학 측은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등록금 분할납부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며 “2회로 나누어 납부하는 ‘등록금 분할납부제’ 시행으로 재학생과 학부모들의 경제난을 어느 정도 해소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한대학은 또 “재학생들의 등록률도 다소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등록금을 분할 납부한 김 모씨는 “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를 통해 어느 정도의 금액을 모았지만 등록을 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등록금 분할납부제로 등록금을 나눠 납부해 학업을 계속 할 수 있게 됐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재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유한대학은 정부의 등록금 완화 정책을 수용하고자 지난 2009·2010·2011년 3년 간 등록금을 동결한 바 있다. 2012년에는 3.2% 등록금 인하, 올해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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